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안동L하우스서 대상포진백신 세포를 배양하기 위한 공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안동L하우스서 대상포진백신 세포를 배양하기 위한 공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 L하우스 백신 시설 및 공정 시스템에 대해 터키 보건당국으로부터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갱신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시설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자체 개발 독감 백신인 스카이셀플루 3가 및 4가, 수두 백신 스카이바리셀라,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가 제조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9년 5월 L하우스 내 백신 제조 시설에 대한 터키 GMP 인증을 최초로 획득한 바 있으며, 이달 초 인증 만료를 앞두고 서면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갱신에 성공했다.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터키 정부의 수두 백신 국제 입찰에 참여하는 등 백신 4종의 터키 수출에 속도를 내고 나아가 유럽 및 아시아 시장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L하우스는 내로라하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국제 인증을 꾸준히 획득하며 독자적인 기술력과 개발∙생산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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