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케이캡 [사진: HK이노엔]](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202/433293_418429_3530.jpg)
[디지털투데이 박종헌 기자] HK이노엔은 말레이시아 제약사 파마니아가와 경구형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계약 체결로 파마니아가는 제품 출시 후 5년 간 말레이시아 내에서 케이캡을 독점 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계약금액은 양사 합의로 공개하지 않았다.
HK이노엔은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에 이어 말레이시아까지 동남아시아 경제 규모 상위 6개국 모두에 케이캡을 수출하게 됐다.
케이캡은 국산 30호 신약이다. 이 약물은 새로운 계열(P-CAB)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체로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며 지속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케이캡은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진출을 계기로 동남아 시장 전체를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을 완성했다”며 “특히 케이캡의 중국 내 판매 허가 관련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올해가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