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의 '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대출을 실행한 고객 중 중저신용자(신용점수 820점 이하) 비중이 업계 최고 수준인 54%를 기록했다. [사진: 핀크]
핀크의 '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대출을 실행한 고객 중 중저신용자(신용점수 820점 이하) 비중이 업계 최고 수준인 54%를 기록했다. [사진: 핀크]

[디지털투데이 문정은 기자] 핀크가 지난해 12월 기준 자사 '대출비교 서비스'를 통해 대출을 실행한 고객 중 중저신용자(신용점수 820점 이하) 비중이 54%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핀크는 통신 데이터 기반 대안 신용평가 모델 'T스코어'를 앞세워 맞춤형 대출을 한번에 찾아 보여주는 대출비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후 핀크 앱을 통해 대출 신청부터 상환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빠른 소액대출 브랜드 '번개대출'도 출시했다. 

핀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대출비교 서비스의 누적 승인 금액이 3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했다. 제휴사 수와 상품 수가 각각 94%(33곳), 141%(89개) 늘었으며, 누적 승인 및 신청 건수는 각각 194%, 251% 상승했다.

대출비교 서비스의 대출 실행 고객 중 중저신용자(820점 이하) 비중은 5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약정 금액은 1160만원이다. 구체적으로 대출 약정 고객들의 신용점수를 살펴보면 300점대(8등급)가 2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대출비교 서비스를 이용한 연령대와 성별을 살펴보면 씬파일러 비율이 높은 2030세대가 67%(20대 34%, 30대 33%)다. 그다음으로 40대(21%), 50대(8%), 60대이상(4%) 순이었다.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연령대에서 남성의 비율이 여성보다 약 2배 높았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올해 대출 비교 제휴 금융기관을 빠르게 70곳까지 늘리는 한편, 마이데이터와 연계한 맞춤형 대출 상품 추천으로 더 많은 금융 소외 고객들을 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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