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NFT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 픽사베이]
유튜브가 NFT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 픽사베이]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유튜브가 대체불가토큰(NFT)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수전 워치츠키 유튜브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시간) 공개한 서한에서 웹3 기술, 구체적으로 블록체인에 저장된 디지털 자산을 인증하는 방법인 NFT가 유튜브 크리에이터에게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전 워치츠키 CEO는 "웹3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신들은 유튜브가 계속 혁신을 영감의 원천"이라며 "지난 1년 동안 암호화폐, NFT, 분산형 자율주직(DAO) 등 이전에 상상할 수 없었던 창작자와 팬 간의 연결을 성장시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통해 유튜브 생태계를 확장하는 동시에 크리에이터와 팬의 경험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지만, CEO의 이 같은 발언은 유튜브가 NFT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시사하는 발언이다.

현재 유튜브는 동영상 아래에 표시할 수 있는 '상품 라이브러리'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류나 수집품, 인형, 레코드판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한다. 여기에 NFT 상품을 추가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상품 라이브러리 기능 외 유튜브 크리에이터 프로필에 NFT 관련 지원 기능을 통합하거나 NFT 판매 기능을 별도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안이 도입될 수 있다고 전했다.

대형 소셜미디어가 NFT 도입을 추진한 사례는 유튜브뿐만 아니다. 트위터가 올 들어 프로필 사진에 NFT 작품을 게시할 수 있는 기능이 공개했으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도 NFT 관련 기능 도입을 추진 중이다.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유튜브가 수익 창출의 관점에서 NFT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면서 유튜브 생태계 수익성 강화에 NFT가 매력적인 수단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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