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삼프로TV 채널에서 진행한 주요 대선 후보들의 정책 대담 영상 모습 [사진: 유튜브 삼프로TV 채널]](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201/432136_417662_2131.jpg)
■ "가상자산 시장 키운다"...여야후보 정책 격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19일 나란히 가상자산 공약을 내놨다.
이재명 후보는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사옥을 찾아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뒤 가상자산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가장 먼저 발표한 공약 내용은 '가상자산 법제화'다. 구체적으로 객관적인 상장 기준을 마련하고 공시제도를 투명화하겠다고 했다.
또 불공정거래 행위를 감시하고 정보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보호 규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상자산 공개(ICO) 허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가상자산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가 첫 번째 공약으로 내세운 건 '과세' 부분이다. 윤 후보는 가상자산 거래 시 발생한 수익에 대해 공제한도를 5000만원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주식처럼 상향해 5000만원까지 비과세로 하겠다는 것이다.
윤 후보는 "이용자 보호에 초점을 맞춘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하고 코인 부당거래 수익 등은 사법절차를 거쳐 전액 환수할 예정"이라며 "해킹, 시스템 오류 발생 시에 대비한 보험 제도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두 후보는 NFT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이 등장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시장 생태계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 인텔, 암호화폐 채굴 칩셋 만든다
미국 반도체 제조사 인텔(이 오는 2월 암호화폐 채굴용 반도체 칩셋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 매체 탐스하드웨어는 인텔이 보난자 마인(Bonanza Mine)이라고 칭하는 새로운 반도체 칩셋(ASIC) 개발을 진행 중이며 이르면, 2월 하순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에이직(ASIC) 반도체 칩셋은 범용이 아닌 특정 용도에 맞게 맞춤 제작된 집적 회로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주문형 반도체라고도 부른다.
인텔이 개발 중인 주문형 반도체는 암호화폐 채굴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일반적인 프로세서(CPU)나 채굴용 그래픽카드(GPU)보다 채굴 효율성이 높은 제품이다. 더 적은 전력으로 더 많은 암호화폐 채굴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인텔의 암호화폐 채굴용 ASIC 제품 발표는 오는 2월 20일부터 개최되는 반도체 설계분야 최고권위 학회인 국제고체회로학회(ISCCC 2022)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라자 쿠드리 인텔 수석 부사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블록체인 트랜잭션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가까운 장래에 흥미로운 하드웨어를 소개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 웹툰과 NFT 만남 급물살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IP를 활용한 NFT를 발행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카카오페이자와 카카오웹툰에서 연재된 인기 웹툰이다. 글로벌 142억뷰를 돌파한 작품이다.
발행된 나 혼자만 레벨업 메인 NFT는 100개로 개당 500클레이 코인, 약 81만원으로, 서브 NFT는 200개로 개당 100클레이 코인, 약 16만원에 판매됐다. 모두 공개된지 1분만에 완판됐다.
이어 카카오엔터는 오는 22일 웹툰 ‘빈껍데기 공작부인’ NFT를 발행한다.
빈껍데기 공작부인 NFT는 7777개로 발행된다. 작품에 등장하는 신수, 마수 캐릭터와 주인공의 장신구 아이템 등이 트레져스클럽 마스터의 포즈와 결합해 탄생한다.
판타지 장르 특유의 분위기를 한층 강화하고, NFT 아트로서의 독창적인 가치도 배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탄생한 웹툰 NFT가 확산되고 인기를 얻으면서 웹툰 업계는 NFT가 새로운 사업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웹툰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새로운 수집품으로, 웹툰을 그리는 작가와 유통하는 플랫폼에는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NFT 발행을 위한 웹툰 작가들과의 협업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웹툰 NFT는 IP 확장 차원에서도 긍정적이다. 앞으로 NFT를 발행하는 제작사와 창작자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성인용 게임 파일로 위장한 디도스 악성코드 주의
안랩은 19일 특정 파일공유 사이트에 성인용 게임으로 위장한 악성 파일을 올려 디도스 공격용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를 발견해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안랩에 따르면 공격자는 먼저 한 파일공유 사이트에 유명 성인용 게임 다운로드 게시물을 올리고, 악성코드를 포함한 압축파일을 업로드했다.
공격자는 해당 게임 외에도 다양한 성인용 게임을 위장해 동일한 악성코드를 포함한 압축 파일을 여러 번에 걸쳐 올렸다.
사용자가 해당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 압축파일 내에 있는 실행파일을 실행하면 공격자의 명령에 따라 디도스 공격을 수행할 수 있는 봇(Bot) 악성코드가 설치된다.
악성코드 설치와 동시에 성인용 게임도 정상적으로 실행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악성코드 감염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안랩은 "파일은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내려받고 백신 프로그램의 실시간 감시 기능을 활성화하는 등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경고했다.
![[사진: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201/432136_417664_2242.jpg)
■ MS,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 개발사인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687억달러, 우리돈으로 약 82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EA와 함께 북미 게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대형 게임회사로 마이크로소프트는 물론 게임 분야 사상 최대 인수합병으로 기록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16년 링크드인을 약 31조원에 인수한 것이 지금까지 가장 큰 인수합병 건이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액티비전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시에라 엔터테인먼트 등을 거느린 비방디 게임즈가 합병해 만들어진 게임 개발사이자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회계연도 2023년도 안으로 인수합병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인수 후,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산하 자회사로 편입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직접적인 경영 간섭 없이 독립적인 운영권을 가지고 운영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몇 년 동안 게임 개발사 인수를 적극 진행해왔다.
2014년 마인크래프트 개발사 모장(Mojang)을 25억달러에 인수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인 2021년에는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를 75억달러에 인수했다.
■ 지난해 4분기 가장 많이 팔린 휴대폰은 '아이폰13'
지난해 2021년 4분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휴대폰은 애플 아이폰13인 것으로 파악됐다.
글로벌 분석회사 카날리스는 공식 집계 자료를 토대로 애플 아이폰13 시리즈가 2021년 4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의 22%를 차지하는 등 시장 1위 자리를 되찾았다고 전했다.
다만 시장점유율은 2020년 4분기 23%에서 2021년 같은 기간 22%로 1%포인트 줄었다.
반면, 삼성 갤럭시 시리즈의 출하량 기준 시장점유율은 2020년 4분기 17%에서 2021년 4분기 20%로 증가했다.
샤오미는 12%를 그대로 유지했고, 오포는 1%포인트 줄어든 9%, 비보 역시 1%포인트 내린 8%를 기록했다.
카날리스는 "애플 아이폰13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되찼았다"면서 "중국 본토에서 전례 없이 늘어난 아이폰 수요가 원천이 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스마트폰 시장에서 반도체 수급 불균형은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카날리스는 전망했다.
■ K배터리 3사, 미국 투자 '눈앞'
국내 배터리셀 기업이 미국 투자에 발동을 걸기 시작했다.
미국내 배터리 공장은 2025년까지 13개가 새로 건설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K배터리 3사가 짓는 공장은 11개다.
SK온은 조지아주에 짓고 있는 1, 2 단독 공장에 이어 포드와 10조2000억원을 들여 129GWh 규모의 합작공장을 2025년까지 켄터키, 테네시주에 건설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한 '얼티엄셀즈' 공장을 오하이오주, 테네시주에 각각 35GWh 규모로 짓고 있다.
여기에 미국 미시간주 내 3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스텔란티스와도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배터리 공장 설립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일본 혼다와의 합작법인 설립 가능성도 대두되면서 미국을 향한 현지 투자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까지 북미에만 5조6000억원을 투자한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 손잡고 초기 27GWh 규모에서 40GWh까지 늘릴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한다.
■ LG엔솔 청약 증거금 90조원 넘어
올해 IPO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일반 청약 둘째 날 오후 증거금 90조원을 돌파하며 청약 증거금 기록을 새로 썼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9일 오후 2시까지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 증권사 7곳에 모인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증거금은 92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금까지 청약 증거금 1위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 81조원을 넘어선 액수로, 이날 오후 4시 마감까지 1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청약 건수는 403만1455건이다.
중복 청약이 금지된 이후 가장 청약 건수가 많았던 카카오뱅크 186만건을 뛰어넘은 것은 물론이고, 중복 청약자를 포함해 역대 최대 청약 건수를 기록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 474만건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까지 청약을 거쳐 이달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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