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
CES 2022

■ 가전 라이벌 삼성-LG의 관전 포인트는?

'CES 2022' 개막을 앞두고 가전 라이벌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신제품 및 미래 비전 윤곽이 나왔다. 특히 양사의 TV와 스마트홈은 핫이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팬에디션과 TV 신제품,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 기반 서비스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기존 주력해왔던 마이크로 LED TV와 네오 QLED TV, 라이프스타일 TV를 앞세워 전시 부스를 꾸린다. 

2022년형 마이크로 LED 89형·101형·110형 3가지 모델을 처음 공개한다. LCD 모델인 미니LED TV '2022년형 네오 QLED TV'도 화질과 블루라이트 방출량 등을 개선해 선보인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삼성전자 QD-OLED TV는 전시되지 않는다.

LG전자는 오프라인 부스에 기존 제품 대신 가상현실·증강현실을 활용한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온라인에서는 OLED TV 신규 라인업과 LG 홈 가전, 'LG 씽큐' 기반 전시관 등을 마련했다.

LG전자는 OLED TV 라인업 강화로 굳히기에 나섰다. 기존 최대 크기였던 88형을 97형까지 늘리고, 게임과 세컨드 TV 수요를 겨냥한 최소 42형도 선보인다. 

또한 LG 씽큐 환경을 집에서 모빌리티까지 영역을 확대한 인공지능 기반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 'LG 옴니팟'을 소개할 예정이다.

■ 삼성 갤럭시S21 FE, CES서 공개

삼성전자가 오는 5일부터 개최되는 CES 2020 행사에서 신작 갤럭시S21 팬에디션을 공개한다. 

갤럭시S21 팬에디션은 지난해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21의 보급형 모델로, 성능은 갤럭시S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비슷하지만 디스플레이나 램 등의 성능을 낮춘 실속형 제품이다.

갤럭시S21 팬에디션은 6.5인치 디스플레이에 스냅드래곤 888 프로세서를 적용하는 것이 확실시된다. 또한 초고속 충전 기능을 갖춘 4400mAh 배터리를 지원한다. 

보라색·흰색·녹색·회색·검정색 등 5가지 이상의 컬러로 판매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2년 전 ‘갤럭시S20 팬데이션’을 시작으로 팬데이션 브랜드를 사실상 정규 제품군에 포함한 상황이다. 

삼성전자의 작년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의 성적이 부진한 만큼, 갤럭시S21 팬에디션의 출고가를 삼성이 전작보다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0 팬에디션의 가격은 89만9800원이다. 따라서 갤럭시S21 팬에디션 가격은 70만원대 중후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애플 사상 최초 3조달러 기업 올라

애플이 현지시간 3일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3조달러 기업 반열에 올라섰다. 애플 주가는 이날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하루 전보다 2.5% 오른 182.01달러에 마감했다. 

애플 주가는 장중 한때 182.88달러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시가총액은 3조달러, 약 3587조원을 넘었다.

애플은 지난 2018년 8월 2일 사상 처음으로 시총 1조달러를 기록했고 2년 후인 2020년 8월 19일 다시 시총 2조달러를 돌파했다. 그리고 다시 1년 4개월 만에 시총 3조달러를 달성한 것. 

S&P500 지수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7%까지 늘었다.

애플의 주가 상승은 올해 각 제품 출시 라인업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855억달러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 145억달러 규모의 배당금 지급이 직접적인 배경이 된 것으로 해석된다.

애플은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한 직후인 지난 2012년부터 배당금 지급과 자사주 매입 정책을 적극 펼치기 시작했다. 

팀 쿡 CEO가 애플을 이끌기 시작한 후 10년간 애플 주가는 12배가량 올랐다.

■ 삼성 스마트TV에 NFT 플랫폼 탑재

삼성전자는 'CES 2022'에서 2022년형 TV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특히 이들 신제품에 대체불가토큰 즉, NFT 플랫폼을 탑재해 집에서도 디지털 아트를 구매하거나 볼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한다.

PC나 스마트폰을 통하지 않고 스마트TV 자체에서 NFT 디지털 아트를 구입하고 거래하는 것이 가능하다.

삼성의 2022년형 스마트 TV에는 콘텐츠 큐레이션 및 검색이 가능한 새로운 스마트 허브(Smart Hub) 기능이 탑재됐다. 

스마트 허브에는 NFT 플랫폼 앱이 포함돼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NFT 기반 디지털 아트를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직관적인 통합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NFT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2022년형 마이크로 LED와 네오 QLED, 그리고 더 프레임 TV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스마트폰에 가상자산(암호화폐) 지갑을 탑재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에도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삼성전자는 CES 2022 행사를 통해 2022년형 TV 제품과 NFT 플랫폼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 비트코인 탄생 13주년…거래가는 글쎄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탄생 13주년을 맞았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술로 만들어진 최초의 암호화폐이자 현재 가장 규모가 큰 암호화폐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08년 10월 30일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 백서를 발표한 후, 두 달 뒤인 2009년 1일 3일 오후 6시 15분 5초 제네시스블록이 처음 생성되면서 비트코인이 세상에 첫선을 보였다.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는 등 친암호화폐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도 지난 1일 신년인사를 통해 "비트코인은 국가 재정 정책의 독립성과 혁신을 상징하는 새로운 흐름"이라며 밝혔다.

아울러 "올해 비트코인이 1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13주년을 맞은 비트코인은 이날 코인마켓캡을 기준으로 하루 전보다 1.82% 떨어진 4만6226달러에 거래됐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5600만원 안팎에 머물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후인 28일부터 내림세를 기록, 일주일째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벤츠 전기 콘셉트카 '비전 EQXX'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벤츠 전기 콘셉트카 '비전 EQXX'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 벤츠, 고효율 전기차 '비전 EQXX' 공개

벤츠가 차세대 전기 콘셉트카인 '비전 EQXX'를 공개했다. 

비전 EQXX는 벤츠의 럭셔리 브랜드를 그대로 고수하되 컴팩트하고 스포티한 디자인, 전동화를 통해 이룩한 강력한 파워, 효율성 등을 압축한 형상을 보여준다.

비전 EQXX의 가장 큰 특징은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높임과 동시에 F1 레이싱카 제작 경험을 반영한 경량 재료를 사용해 무게를 줄였다. EQXX의 차량 총 중량은 1.7톤에 불과하다.

여기에 유체역학적인 디자인을 채택, 항력지수가 0.175에 불과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했다. 더 적은 전력으로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는 얘기다. 

흔히 공기저항계수라고도 부르는 항력지수는 현대 아이오닉 5가 0.288, 테슬라 모델S가 0.208, 벤츠 EQS가 0.2인 것과 비교하면 현존하는 차량 중 가장 낮은 항력지수를 자랑한다.
 
100kWh 용량의 대용량 배터리 팩을 채택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20마일, 약 1000km 주행이 가능하다. 

차량 내부에는 8K 해상도의 일체형 47.5인치 LED 디스플레이가 운전석 전면에 장착된다. 

새롭게 설계한 벤츠 전기차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제공해 3D 내비게이션 기능과 하이파이 오디오, 동영상 스트리밍까지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 카카오톡 선물하기, 선물 메시지카드 개편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선물과 함께 영상과 사진 등 컨텐츠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비대면 선물하기 경험을 강화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선물과 함께 장문의 메시지 및 사진·영상·음성을 첨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작성 가능한 글자수는 60자에서 100자로 늘어나게 됐다. 

또한 기본으로 제공하는 카드 디자인 외에 이용자가 휴대폰·PC에서 사진이나 영상을 불러올 수 있고, 음성 메시지도 녹음해 보낼 수 있다.

기본 제공하는 메시지카드 경우 기존 9개 디자인에서 선물 목적에 따라 6개 테마로 분류해 50여 종으로 가짓수를 확대한다. 

선물하기에 입점한 일부 브랜드 경우 브랜드 로고 등이 적용된 전용 메시지카드도 제공하며, 설날·크리스마스 등 시즌을 테마로 한 메시지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메시지카드 저장 기능도 추가된다. 간직하고 싶은 메시지카드를 따로 보관할 수 있고 SNS에 공유도 가능하다.

개편된 ‘주고받은 선물추억’ 페이지를 통해 시간이 지나도 이용자간 선물 이력과 메시지카드를 다시 확인 할 수 있다.

■ 5일부터 마이데이터 전면 시행

지난 한 달간의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 본인신용정보관리업, 이른바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수요일인 5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마이데이터는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보여주고 재무 현황·소비 습관을 분석해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등 자산관리와 신용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5일 기준으로 은행, 증권, 카드, 핀테크 업계의 33개 사업자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행, 금융투자업계 외에도 카카오페이, 토스, 네이버파이낸셜 등 핀테크 업체와 저축은행, 상호금융 업계 등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머지 마이데이터 사업자 21개사는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으로 사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행으로 더욱 엄격해진 정보보호·보안 체계 속에서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자산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많은 정보를 빠르고 편리하게 통합 조회하면서 맞춤형 자산·재무관리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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