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코인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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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은 2022년 새해 아침 하락세로 출발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대다수 암호화폐가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1일 오전 9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BTC)은 하루 전 보다 1.78% 내린 4만6329달러를 기록하면서 4만7000달러 아래로 흘렀다. 지난 크리스마스 전후로 5만달러까지 반짝 상승했던 비트코인은 지루한 박스권으로 돌아갔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5700만원 저항선이 무너져 5680만원대로 후퇴했다.

주요 알트코인 역시 내림세다. 이더리움(ETH)은 3700달러 저지선이 뚫려 전일 대비 0.42% 하락한 3693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코인(BNB)도 0.98%가량 내려간 513.43달러, 에이다(ADA)는 2.77%나 하락한 1.31달러, 리플(XRP)은 0.6% 하락한 0.83달러, 솔라나(SOL)는 1.26% 하락한 170달러, 폴카닷(DOT)도 2.88% 내려간 26.83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최근 하락장에도 홀로 역주행하던 아발란체(AVAX)는 이번에도 9.27% 급등해 110달러까지 올랐다.

이번 시장 하락세는 이른바 '고래'로 불리는 대형 투자자의 매도세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12월 들어 매수세보다 매도세가 높아지는 현상이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암호화폐 분석 서비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은 장중 최고치에서 1000억달러 이상 감소했으며 최고치인 2조4000억달러에서 현재 2조2700억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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