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당근마켓이 올 한 해 동안 이용자 데이터를 정산하는 2021년 '연말 총결산'를 31일 공개했다. 

2021년 한 해 동안 당근마켓에서 이웃 간 중고거래를 통해 이루어진 연결 건 수는 지난해 대비 약 30% 증가한 1억5000만건을 넘어섰다. 1년간 자원 재사용을 통한 자원 순환 효과는 소나무 5240만그루를 심은 것과 같으며, 온실가스 732만톤 저감 효과와도 같다고 분석했다. 

이웃 간 따뜻한 나눔 활동도 증가했다. 1년 동안 총 388만건 이상 나눔이 이어졌으며, 전년도 대비  82%가량 증가한 수치다.

지역 커뮤니티 게시판 ‘동네생활’에서는 약 3000만건 교류와 소통이 이뤄졌다. 지난해 9월 오픈한 동네생활은 2021년 4분기 게시글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을 기록했다. 

당근마켓은 지난 한 해 동안 비즈프로필을 통해 지역 상권 내 동네가게와 이웃 주민 간 2억회 이상 연결을 이뤄냈다. 2021년 2월 첫 선을 보인 비즈프로필은 동네 생활권을 거점으로 가게를 운영하는 중소상공인들이 인근 주민에게 가게를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채널로, 서비스 오픈 11개월 만에 이용자수 1300만명를 확보했다. 

연말 총결산 데이터와 함께 '올해의 이웃 어워드'를 함께 공개했다. 

2017년부터 시작한 올해의 이웃 어워드는 당근마켓이 1년동안 이용자와 만든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용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어워드 형식 연말 이벤트다.

올해의 이웃은 2200만 가입 이용자 개개인이 1년 동안 당근마켓을 통해 지역 사회와 주변 이웃들에게 실현한 가치를 개인별 맞춤 데이터를 통해 보여준다. 

중고 거래 및 나눔 등을 통해 연결된 이웃 수, 이웃에게 받은 최고의 매너 칭찬, 나눔 횟수, 동네생활 활동 내용 등 데이터가 공개될 예정이다. 

김용현 당근마켓 공동대표는 “올해는 당근마켓이 지역생활 커뮤니티로서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자원 선순환과 지역 공동체 재건에 함께 동참해주신 이웃분들의 선한 영향력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리며, 지역 사회 연결 중심에 당근마켓이 자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