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가변형 아이패드 커버 특허 [사진: 애플파텐틀리닷컴]
애플의 가변형 아이패드 커버 특허 [사진: 애플파텐틀리닷컴]

■ 애플, 가변형 아이패드 커버 특허 출원

애플이 최근 아이패드용으로 독특한 커버 케이스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특허청이 공개된 특허 문서에 따르면, 애플은 기존의 평면형 아이패드용 커버를 대체할 수 있는 가변형 아이패드 커버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아이패드 스마트 커버의 경우 디스플레이 부분을 덮을 수 평면 접이식 형태를 갖추고 있다. 커버를 벗겨서 말면 간이 거치대로 변신한다. 다만, 접는 형태상 특정한 각도에서만 고정된다는 단점을 지녔다.

애플의 새로운 아이패드 커버 특허는 평면형이 아닌 수많은 삼각형을 조합한 기하학적 패턴 형태를 갖추고 있다. 

각 형태마다 일정한 고정 지지력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형태로 구부려 고정할 수 있다.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특정한 각도로 아이패드를 세울 수 있다는 얘기다. 
 
가변형 아이패드 커버는 보조 배터리 역할도 한다. 커버 구성 요소 각각에 소형 박막 배터리를 삽입해 아이패드의 충전 용량을 증가해 준다. 더불어 무선 충전 기능도 포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허전문매체인 애플파텐틀리닷컴은 애플의 가변형 아이패드 커버 특허에 대해 매우 기능적이고 아이패드라는 제품에 특화된 디자인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다만, 해당 특허가 반드시 실제 제품 생산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 샤오미, 용산에 국내 첫 공식 매장 오픈

샤오미가 국내 첫 공식 오프라인 매장인 '샤오미 라이트 스토어' 1호점이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5층에 개장했다.
 
샤오미 라이트 스토어 1호점에는 레드미 10 스마트폰을 포함해 샤오미 스마트 밴드6, 샤오미 레드미 워치2 라이트, 샤오미 레드미 버즈3, 샤오미 패드5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며 고객들이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샤오미는 29일부터 1월 2일까지 닷새간 샤오미 라이트 스토어 1호점 오픈 기념으로 고객 감사 특별 이벤트를 전개한다. 

이벤트 기간 방문객은 샤오미 제품을 최대 10% 할인된 금액에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다양한 경품 제공 이벤트도 연다.

■ P2E 게임 대장주 '엑시 인피티니' 이용자 급감

일명 '돈 버는 게임'으로 유명세를 떨친 플레이투언(P2E) 게임 '엑시 인피티니'가 최근 그 인기가 빠르게 사그라들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7월 게임 런칭 이후 150달러까지 올랐던 엑시 인피티니 토큰(AXS)은 12월 들어 90달러대로 떨어져 현재는 100달러 초반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은 최전성기인 올해 10월~11월 대비 1/3 수준으로 하락했다.

게임 내 통용 화폐인 SLP 코인은 지난 7월 최고치 0.4달러에서 최근 0.03달러까지 떨어지면서 93% 이상 하락했다. 

SLP 코인 채굴로 월평균 100달러까지 벌어들이던 수익이 6~7달러대로 하락했다. 

이처럼 수익률이 급격히 줄자 게임성보다는 수익성을 보고 엑시 인피티니 게임에 참여했던 이용자들은 자연스럽게 엑시 인피니티를 떠나 다른 P2E 게임으로 이전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불어닥친 NFT 열풍과 함께 플레이투언 게임 시장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지만, 특정 게임에 치우친 경향성이 강하게 나타나는 등 아직 초기 시장이 가지는 불안정 상황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다. 

플레이투언 게임도 근본적으로 게임이다. 게임성이 낮다면 수익성을 내세운 인기는 오래가지 못한다는 교훈이 엑시 인피티니에도 적용되는 모습이다.

■ 오큘러스 VR앱, 성탄절 앱스토어 1위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가 제공하는 오큘러스 가상현실 헤드셋용 오큘러스 VR 앱이 크리스마스 애플 앱스토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앱에 등극했다.

오큘러스 VR 앱이 크리스마스날 앱스토어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큘러스 VR 기기가 사람들 사이에서 있기 있는 크리스마스용 선물이 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로도 볼 수 있어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실리콘밸리 오큘러스 헤드셋이 올해 마이크로소프트 X박스 게임 판매량을 앞섰다는 조사 결과도 있어 눈길을 끈다.

시장 분석 업체인 비디오 게임 차트에 따르면, 올해 오큘러스 판매량은 810만대로 800만대인 X박스를 앞섰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이나 닌텐도에는 못미치지만 유력 콘솔 브랜드 수준으로 판매량이 올라섰다는 것은 메타버스를 띄우려는 메타 입장에선 의미있는 성과로 볼 수 있다.
 

CATL의 전기차용 배터리 시스템 [사진: CATL]
CATL의 전기차용 배터리 시스템 [사진: CATL]

■ CATL,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올해도 1위'

중국 배터리 셀 생산업체 CATL이 올해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에서 1위를 유지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1월 CATL 누적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79.8기가와트를 기록, 31.8%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올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CATL과 BYD 등 중국계 업체들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중국업체들은 대부분 중국 내수 시장 팽창에 힘입어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기존 시장을 주도해왔던 일본 파나소닉은 점유율이 내려가는 추세다. 지난해 같은 기간 19.4%의 점유율을 차지했던 파나소닉은 12.5%로 내려앉았다. 

국내 배터리 3사는 배터리 탑재량이 늘어났지만 중국업체에 밀려 시장 점유율은 다소 내려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90% 성장한 20.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SK온은 119.3% 성장을 거듭하면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시장 평균 성장률을 넘겼다. 점유율 순위도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오른 5위를 굳혔다. 

삼성SDI는 60.7% 성장률을 기록해 4.5%의 점유율 확보하는 데 그쳤다.

■ 웨이모, 승차 공유용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

알파벳의 자율주행 기술 부문인 웨이모(Waymo)가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지리(Geely)와 손잡고 승차 공유용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에 나섰다.

양사는 지리 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에 웨이모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통합하는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승차 공유용 자율주행 전기차는 소형 미니밴 형태로 승객 거주성을 높였으며, 운전석을 제거한 자율주행 전용 차량이다.

개발 중인 전기차는 공항 등 승차 공유 수요가 많은 특정 구간을 운행하는 용도로 먼저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 완성도 못지않게 각국 상황에 맞는 규제 준수가 차량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웨이모는 2025년 이후 미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 해당 차량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웨이모뿐만 아니라 GM 크루즈와 아르고 AI(Argo AI) 등 다수 기업이 승차 공유용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 토스뱅크, 내년 1월 1일부터 대출영업 재개

토스뱅크가 내년 1월 1일부터 대출영업을 재개한다.

토스뱅크는 그동안 정부의 가계부채 안정화 정책을 준수하며 지난 10월 15일부터 신규 대출서비스를 중단해 왔다. 

이번 대출영업 재개를 통해 토스뱅크는 고객들에게 ‘내 한도 조회’ 서비스 클릭 한 번으로 맞춤형 한도와 금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비대면 인터넷전문은행이므로, 고객들은 신년 연휴에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격과 한도는 최저 금리가 연 3% 초반이며, 최고 한도는 2억7000만원이다. 

고객들은 사용한 만큼만 이자를 부담하는 ‘토스뱅크 마이너스 통장', 최대 300만원 한도의 ‘토스뱅크 비상금 대출'도 필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 카카오뱅크, 스마트출금 서비스 시작

카카오뱅크가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QR코드 인증을 활용해 출금할 수 있도록 스마트출금 서비스를 개편했다.

카카오뱅크 스마트출금은 카드를 소지하지 않더라도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ATM에서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개편된 서비스를 이용하면 ATM에 노출되는 QR코드를 촬영하고 카카오뱅크 앱에서 출금할 금액과 인증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출금이 완료된다.

카카오뱅크 스마트출금 서비스는 고객이 보유한 카카오뱅크 입출금통장 또는 미니 계좌 중 1개만 등록 가능하며 계좌 등록 및 삭제, 등록 계좌 변경은 1일 1회만 가능하다.

또한 CU편의점과 세븐일레븐,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등 롯데 유통점에서만 가능했던 스마트출금 서비스의 사용처를 GS25, 미니스톱까지 확대해 전국 편의점 어디에서나 스마트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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