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HK가 추구하는 리얼파이(RealFi) 콘셉트 [사진: IOHK 블로그]](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112/430002_416382_4729.jpg)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에이다(ADA)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카르다노(Cardano)를 개발하고 있는 IOHK가 최근 리얼파이(RealFi)라는 탈중앙화금융 서비스 콘셉트를 제시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IOHK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내년도 카르다노 프로젝트 개발 계획을 소개하면서 리얼파이 콘셉트를 강조했다. 리얼파이는 탈중앙화금융 서비스를 일컫는 디파이(DeFi)를 기반으로 하되 기존 금융시스템의 역할까지 모두 포용하는 현실 기반 탈중앙화금융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다.
카르다노의 창시자 찰스 호스킨슨은 리얼파이에 대해 "현실 세계의 모든 사람에게 현실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개념을 제시했다. 은행과 송금 등 기존 금융 서비스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개발국가 시민을 대상으로 새로운 탈중앙화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리얼파이의 목표다.
리얼파이는 공공요금이나 휴대폰 요금 등 소액 지불 데이터를 블록체인과 디지털 ID 플랫폼을 활용해 하나의 ID에 연결함으로써 개인의 신용 상태를 파악하는 방법을 쓴다. 이러한 데이터를 디파이 영역인 카르다노 유동성 풀을 포함해 현지 은행과 대부업체에도 제공해 개인이 더욱 손쉽게 금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 기본 개념이다.
기존 디파이가 블록체인 기반 대안 금융 서비스에 치중하는 반면, 리얼파이는 기존 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방향성을 지닌다는 점이 차별 포인트다. 즉, 보다 현실적인 금융 서비스이며 디파이에서 부족한 현실 가치를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리얼파이는 암호화폐 보유자에게는 매력적인 수익률을 제공하고 현실세계에서는 다수 시민에게 저렴한 대출과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것으로 암호화폐의 유동성과 현실세계 경제활동 사이의 간극을 제거하는 생태계를 추구한다.
관련해 IOHK는 현재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와 탄자니아에서 리얼파이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티오피아 정부와 협력해 금융뿐만 아니라 교육 분야의 기록 관리 시스템까지 확장하고 있으며, 탄자니아에서는 디지털 뱅킹, 의료, 교육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온라인 네트워크 구축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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