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준비하는 중소·벤처 및 중견기업을 대상위해 98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 솔루션과 서비스 활용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AI 바우처’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AI 바우처’는 인공지능 기술 적용이 필요한 기업(수요기업)이 인공지능 솔루션 도입을 통해 디지털 전환 속도를 가속화하고, 경쟁력 있는 인공지능 기업(공급기업)의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디지털 뉴딜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내년 사업 예산은 980억원 규모로 350개 내외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4월부터 10월 말까지며 선정된 과제는최대 3억원까지 인건비, 솔루션비, 인프라 구축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과제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내년 1월 3일부터 24일까지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공급기업은 내년 1월 14일까지 등록을 완료해야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오는 20일 열리는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 접속링크와 동영상 자료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회와 재시청이 가능하다.
과기정통부는 유망산업 과제를 별도 선발하고, 우수기업이나 청년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귀책이 있는 기업에 대한 제재조치는 강화한다.
유망 산업분야인 의료분야는 성과확대가 될 수 있도록 의료법상 의료기관이 수요기업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자격을 완화하고, 증액되는 예산을 활용하여 75개 내외 과제를 별도로 선발한다.
한편, 기업 대표가 39세 이하인 청년기업에 대해서는 선정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고, 과제에 최종 선정될 경우 현금부담을 면제하는 지원대책을 시행하며, 투자사와 기업을 이어주는 투자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 부정수급, 개인정보보호 위반, 윤리 이슈 초래, 불성실한 과제수행 등에 대해서는 심의과정을 통해 귀책이 인정되는 경우 사업참여 제한, 사업비 환수 등 제재조치는 강화한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국장)은 “전세계가 AI기술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고 있는 단계”라며 “AI바우처가 인공지능 기술 도입이 필요한 수요기업 현장혁신 노력을 지원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공급기업 등에 대해서는 새로운 시장에서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 기회의 장 마련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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