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가 24시간 보이스피싱 전담 콜센터를 열었다. [사진: 업비트]](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112/427659_415039_72.jpg)
[디지털투데이 문정은 기자] 업비트가 투자자 보호를 위해 24시간 보이스피싱 전담 콜센터를 연다.
보이스피싱 전담 콜센터는 보이스피싱 대응 전담 인력으로 운영된다. 업비트를 이용한 가상자산(암호화폐) 출금을 요청받았거나 요청에 따라 이미 출금을 했다면 전담 콜센터로 연락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자체 이상거래탐지시스템에 머신러닝 기술도 도입한다. 인공지능(AI)이 금융사기 패턴을 24시간 내 학습해 거래 및 입출금 이력에서 범죄 행위를 사전에 탐지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도록 고도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업비트는 앞으로 보이스피싱 대응 전담 인력을 2배 이상으로 늘리는 등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범죄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자체 탐지 장치를 통해 적발해 낸 사례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대처 방법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업비트는 보이스피싱 수법과 예방 수칙도 공개했다. 가상자산을 노리는 범죄 수법을 미리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최근 기승을 부리는 발신번호 변작, 통화 가로채기, 스마트폰 원격제어 해킹 등을 반영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관계자는 "범행 수법이 지능화되면서 피해 사실을 인지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며 "주요 범죄 수법을 알리고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한편, 24시간 보이스피싱 전담 콜센터 운영을 통해 신고를 받는 즉시 각종 선제적 조치를 통해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