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가 NFT 플랫폼을 출시했다 [사진: 픽사베이]
유비소프트가 NFT 플랫폼을 출시했다 [사진: 픽사베이]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프랑스를 기반으로 한 유럽 최대의 게임 개발사 유비소프트(Ubisoft)가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에 진출한다. 대형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사실상 최초의 NFT 플랫폼 출시로 평가된다.

블록체인 전문 매체인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유비소프트는 7일(현지시간) 자체 NFT 플랫폼 유비소프트 쿼츠(Ubisoft Quartz) 베타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테조스(XTZ)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유비소프트 쿼츠 베타버전은 온라인 FPS 게임인 '고스트 리콘 브레이크 포인트'부터 우선 적용한다. 디지트(Digit)라고 불리는 NFT 기반 게임 아이템을 사용자가 구입하고 매매하는 것이 가능하다. 

유비소프트 측은 "게임과 NFT의 결합을 시도하는 대규모 시험 프로젝트로 게임 플레이어가 스스로 만들어낸 가치를 활용해 게임 환경을 발전시키는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상당기간 준비와 관련 개발을 진행해 온 만큼 안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비소프트는 테조스 블록체인 채택에 대해서는 "지분증명 방식을 채택함으로 인해 친환경적인 플랫폼임과 동시에 빠른 처리 속도와 지속 가능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유비소프트는 쿼츠 NFT 플랫폼 개발에 그치지 않고 메타버스와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게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비소프트 쿼츠 베타버전은 오는 10일 미국과 캐나다, 스페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호주, 브라질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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