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가입 고객이 700만명을 넘었다. [사진: 케이뱅크]](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112/426880_414694_596.jpg)
[디지털투데이 문정은 기자] 케이뱅크 가입 고객이 700만명을 돌파했다. 30대와 40대가 압도적이었던 고객의 연령별 비중도 20대 이하와 50대 이상 고객이 늘며 연령층도 다양해졌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말 219만명이었던 케이뱅크 가입 고객은 11개월 만에 480만명이 증가하며 세배 이상으로 늘었다. 2019년 30만명, 지난해 100만명이었던 신규 고객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지며 올해는 6초에 1명꼴로 신규 고객이 유입됐다.
고객 확대에 케이뱅크의 여신은 지난해 말 2조9900억원에서 지난달 말 6조8300억원으로 두 배, 수신은 3조7500억원에서 11조8700억원으로 세 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케이뱅크의 지난달 말 여신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두 배, 수신은 세 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사진: 케이뱅크]](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112/426880_414696_040.jpg)
케이뱅크는 업비트 제휴 효과 외에도 다양한 신상품과 모바일에 특화된 이용자 환경 등이 고객 증가를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특히 경쟁력 있는 금융 상품에 자금들이 대거 유입됐다. 지난 8월 케이뱅크가 내놓은 전세자금 대출은 100% 비대면과 중도 상환 수수료 무료 혜택에 출시 세 달 만에 2000억원을 넘어섰다.
하루만 맡겨도 0.8%의 금리를 주는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에는 출시(지난해 7월) 1년여만인 지난 3분기 말까지 1조원이 넘는 금액이 몰렸다. 케이뱅크는 지난 4월 용도별로 플러스박스를 나눠 쓸 수 있는 '통장 쪼개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플러스박스 통장을 2개 이상 이용하고 있는 고객도 약 3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객의 연령층도 다양해졌다. 10명 중 6명이 30대 또는 40대였던 케이뱅크 고객들이 50대 이상과 20대 이하로 확대됐다.
50대 이상 고객은 올해 들어서만 약 80만명 증가하며 지난해 말 14.65%였던 50대 이상 고객의 비중이 15.70%로 늘었다. 20대 이하 고객 비중도 28.04%에서 31.11%로 확대됐다.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은 "고객 수 증가는 이용자 환경 개선과 다양한 신상품 개발 노력을 고객에게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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