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 복지 포인트를 도입한 기업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늘었다. [사진: NHN페이코]
페이코 복지 포인트를 도입한 기업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늘었다. [사진: NHN페이코]

[디지털투데이 문정은 기자] NHN페이코가 올 3분기 '페이코 복지 포인트'를 도입한 기업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온·오프라인에서 범용성이 높은 ‘페이코 복지 포인트’를 임직원 복지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페이코 복지 포인트는 페이코 포인트를 기업 복지 시스템으로 확장한 서비스다. 임직원들이 페이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회사 복지 포인트를 지급받아 온·오프라인 페이코 전 가맹점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복지 포인트는 자사 전용 폐쇄형 복지몰에서만 사용 가능했지만 '페이코 복지 포인트'는 온·오프라인 40만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주요 앱 마켓 및 게임·온라인 콘텐츠 가맹점 결제가 늘고 있다. NHN페이코에 따르면 '페이코 복지 포인트' 월 결제액 중 온라인 콘텐츠 소비에 사용된 비중은 지난해 3월 0.7% 수준에서 올해 9월 12.9%까지 증가했다.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제휴사들은 '페이코 식권'도 활용하고 있다. 페이코 식권은 각 회사 인근 식당뿐 아니라 전국 5대 편의점과 배달 앱(요기요·페이코 오더), 온라인 반찬 및 밀키트 쇼핑몰(정원e샵·더반찬·프레시코드·CJ쿡킷) 등에서 식권 사용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페이코 식권을 신규 도입한 기업의 40%는 회사 인근 식당 대신 편의점과 온라인몰만 사용처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HN페이코 측은 "최근 신년 복지 계획을 구상하는 기업들로부터 '페이코 복지 포인트'를 도입하려는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비대면과 대면의 조화가 중요한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기업들이 페이코 플랫폼을 활용해 손쉽게 맞춤형 복지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B2B(기업간거래) 솔루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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