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코인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110/422567_412212_015.jpg)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도지코인 킬러를 표방하는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시바이누(SHIB) 코인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주요 알트코인을 누르고 시가총액 11위에 오르는 등 도지코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시바이누 코인은 27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5% 이상 폭락하는 하락장 속에서도 무려 38%가량 홀로 상승했다. 지난 한 달간 상승률만 800%에 달한다. 시가총액은 253억8900만달러(약 29조6300억원)으로 311억달러 수준인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에 빠르게 근접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의 방송인이자 팟캐스트 진행자인 조 와이젠탈(Joe Weisenthal)은 시바이누 코인 옹호론을 펼쳤다. '도지코인보다 낫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2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두가 시바이누 코인에 대해 농담 같은 밈 코인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시바이누는 도지코인과 달리 빠른 개발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으며, 자체 탈중앙화 거래소, NFT 및 고급 스마트 계약 기능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명목상으로 훨씬 저렴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시바이누 코인이 일론 머스크의 말장난에도 휘둘리지 않는 배경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바이누 코인이 도지코인의 뒤를 이은 대세 밈 코인으로 발전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상승 추세라면 연내 도지코인의 자리를 빼앗고 시총 톱10 종목 안으로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판 국민청원 사이트인 체인지.org에는 자산거래앱 로빈후드에 시바이누 코인 상장을 요구하는 청원도 올라와 32만명이 넘는 지지를 받고 있는 등 밈 코인의 대표주자로 자리잡고 있다.
Everyone talks about $SHIB like it's just some joke derivative of a joke.
But unlike $DOGE, it has a fast moving development roadmap, its own decentralized exchange, NFTs, and advanced smart contracting capabilities.
And of course it's WAY cheaper nominally.
— Joe Weisenthal (@TheStalwart) October 27, 2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