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KT네트워크 부사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110/421355_411608_5548.jpg)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에 이어 KT도 군장병 고객 대상 5G 요금 할인을 적용한다. LG유플러스는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도 조만간 SK텔레콤과 유사한 군장병 대상 5G 요금제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철규 KT 네트워크 부문장은 20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군장병 대상 5G 요금할인 적용에 대한 정필모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질의에 “이번달 내로 시행하려고 준비중”이라고 답변했다. 다만, 권준혁 LG유플러스 부사장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9월 26일 장병 고객을 대상으로 한 ‘0히어로 할인제도’를 내놨다. ‘0히어로 할인제도’는 SK텔레콤 회선을 사용하는 군인 고객에게 요금제에 따라 20% 요금할인과 일과시간 외 무제한급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요금제다.
‘0히어로 할인제도’ 가입 고객은 현재 이용 중인 주요 5G 및 LTE 일반 요금제의 월정액 20%를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해당 할인 혜택은 기존 선택약정할인(25%)과도 중복 적용돼 최대 45% 요금 할인이 가능하다.
군 장병 고객들이 부담 없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군 장병들의 이용 패턴을 고려해 4만원 이상 요금제를 사용하는 군인 고객에게는 일과 시간 후(평일 18시~22시, 주말・법적 공휴일)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매일 2GB(소진시 최대 3Mbps 속도로 이용)씩 추가 제공한다. 실질적으로 부대 내에서 데이터를 무제한급으로 사용할 수 있다.
KT가 다음달에 군장병 고객 대상 5G 요금 할인이 된 요금제를 선보일 경우 시장 논리상 MNO(이동통신) 3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는 따라 낼 수 밖에 없다. 1, 2위 사업자인 SK텔레콤, KT가 낼 경우 이용자 확보 측면에서 따라갈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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