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코로나19 백신 [사진=연합뉴스]
얀센 코로나19 백신 [사진=연합뉴스]

[디지털투데이 김양하 기자] 미국 FDA 자문기구가 화이자와 모더나에 이어 얀센 백신에 대해서도 부스터샷을 권고했다.

미국 FDA(식품의약국) 자문기구는 15일(현지시간) 1500만명이 넘는 미국인이 접종한 얀센의 코로나19백신 접종자에게 부스터 샷을 승인해야 한다고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CNBC 등이 보도했다.

얀센 백신의 1회 투여는 화이자나 모더나가 만든 2회 투여하는 mRNA 백신보다 상대적으로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졌다. 

자문위는 백신 최초 투여 후 최소 2개월이 지난 18세 이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부스터샷을 권장했다.  

자문위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맞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65세 이상 및 기타 고위험 성인에게만 추가 접종을 권장한 바 있다. 

이번 결정으로 FDA 자문위로부터 부스터샷을 접종하라는 권고를 받은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그리고 얀센 등 3가지로 늘었다.

FDA는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샷 여부를 수일 내에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FDA의 결정이 내려지면 다음 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백신 자문단은 부스터샷 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권장 사항이 발표되고 CDC 국장  로셸 월렌스키(Rochelle Walensky) 박사가 승인하면 추가 주사가 즉시 시작된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밝힌 국내 얀센 백신 접종자는 15일 현재 146만185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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