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카카오페이는 류영준 대표이사와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 중심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 카카오페이]](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109/418121_409815_20.jpg)
[디지털투데이 문정은 기자] 카카오페이가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에 맞춰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소비자중심 경영에 나선다.
지난 23일 카카오페이는 류영준 대표이사와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 중심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카카오페이는 금융소비자보호 헌장을 선포하고, 직원 대상 서약식을 진행했다.
헌장에는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 ▲금융소비자의 자산 보호 ▲서비스와 상품정보의 명확성과 투명성 제공 ▲적극적인 금융소비자 의견 수렴 ▲금융분쟁에 대한 공정하고 신속한 처리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핀테크 업권 최초로 금융소비자보호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진형구 금융소비자보호 총괄 책임자(CCO)를 선임한 바 있다.
이어 본격 시행을 앞둔 금소법 취지에 맞게 카카오페이는 다양한 소비자 중심 경영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부터 카카오페이는 금융당국 가이드에 맞춰 서비스를 전면 수정하고 있다. 특히 펀드 투자와 보험 서비스의 경우 "카카오페이는 상품 판매 및 중개에 관여하지 않는다"라는 안내 메시지를 먼저 보이도록 조치하고 상품 주체자를 상단에 명시했다.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료 비교 서비스와 운전자 보험 등 국내 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판매하던 일부 보험상품은 잠정 중단됐다. 카카오페이는 이 서비스들의 재개 여부를 당국과 논의 후 결정할 예정이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최근 금융 소비자 정책에 맞춰 투자와 보험 서비스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개편했다"며 "금융소비자 보호와 진정한 생활 속 혁신 금융을 위해 핀테크 선도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소비자 권익 보호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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