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디지털투데이 크립토 전문 유튜브 실시간 방송 '크아수'(크립토 아나키스트의 직구 수다방)는 지난 9월 9일 방송에서 탈중앙화를 계속 이슈로 다뤘다.

블록체인 기술 전문 업체 아톰릭스랩의 장중혁 이사와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가 진행한 이번 크아수에선 암호화폐가 체제로서의 위상을 확보하는데 있어 갖춰야할 3가지 탈중앙화 조건들이 논의됐다.

장중혁 이사는 암호화폐가 진정한 탈중앙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미국, 국가 체제, 암호화폐를 주도하는 프로젝트 팀으로부터 모두 탈중앙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미국으로의 탈중앙화 측면에서는 5가지 역할이 강조됐다. ▲암호화폐 획득을 위해 달러 수요를 유발시키지 않을수록 좋다▲달러 수요를 대체할 수 있으면 좋다 ▲ 달러 및 달러 중심 금융 메커니즘에 의존하지 않고 전세계로 소액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는 독자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 달러 중심 금융 통제 체제의 규제로부터 독립적이어야 한다▲ 새로운 암호화폐나 암호자산 프로젝트가 미국의 자본 시장에 의존하지 않아야 한다 등의 메시지가 공유됐다.

개별 국가로부터의 탈중앙화 관련해서는 ▲국가가 모니터링하는 화폐 시스템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암호호폐의 획득과 사용이 가능해야 한다 ▲국가의 법률적 강제가 암호화폐 네트워크의 온체인 상에서 작동할 여지가 없어야 한다 ▲개발 국가의 법정 화폐 실패가 암호화폐의 회계적 표시에 영향을 줄수 있다 하더라도 경제적 가치를 감소시켜서는 안된다 ▲암호화폐의 접근과 사용을 위한 IT인프라를 사용하기 위해 국가의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어야 한다 등의 메시지가 공유됐다.

개별 프로젝트 팀으로부터의 탈중앙화도 예민할 수 있지만 관심을 가져야할 이슈다. 장중혁 이사는 개별 프로젝트 팀으로부터의 탈중앙화 조건으로 거버넌스에 의한 결정을 필요로 하는 기능이 최소화되어야 한다, 프로젝트 팀에 대한 탄핵이나 포크가 가능해야 한다, 프로젝트 개발 자금의 분배 체계가 탈중앙화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크아수 영상은 디지털투데이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투데이 텔레그램 뉴스채널 구독하기(클릭)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