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국내 시중은행들의 점포가 79개 감소했다. [사진: 연합뉴스]](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109/417396_409283_487.jpeg)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감독원은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점포수가 총 6326개로 전년 말 6405개 대비 79개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모바일 뱅킹 등 비대면 거래 확대와 점포 효율화 추진 등으로 수년 간 은행 점포가 계속 줄고 있다. 2018년에는 23개, 2019년 57개, 2020년 304개가 줄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11개 점포가 신설됐고 90개가 폐쇄됐다.
은행별로는 KB국민은행, 하나은행이 각각 18개 감소했고 KDB산업은행 8개, 대구은행 7개, 우리은행 6개, 신한은행 5개, 씨티은행 4개 순으로 감소했다.
6월 말 기준으로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한 은행은 KB국민은행으로 954개를 기록했다. 이어 신한은행이 854개, 우리은행이 815개, 하나은행이 633개로 집계됐다. SC제일은행은 197개, 씨티은행은 39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금감원은 점포 운영에 대한 은행의 자율성은 존중하되 노령층 등 금융 이용자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은행이 사전영향평가 등 점포폐쇄 공동절차(은행연합회)를 충실히 운영하도록 하는 등 이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보호하기 위한 감독 노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