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사진: 연합뉴스]](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109/417179_409163_3422.jpg)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는 추석 연휴를 맞아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총 19조3000억원 규모의 특별 대출 및 보증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당 최대 3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신규 지원한다. 원자재 대금결제, 임직원 급여와 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당 최대 3억원(신규자금 총 3조원 공급)까지 대출해줄 예정이다.
KDB산업은행은 중소기업에 운전자금 총 2조2000억원을 신규 공급하기로 했다. 영업점 상담 및 심사를 통해 운전자금 용도로 2조2000억원을 신규 공급하며 최대 0.4%포인트(p) 범위 내에서 금리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또 신용보증기금은 중소·중견기업에 7조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
금융위는 또 37만개 중소 가맹점(연매출 5~30억원)에 대해 별도 신청 없이도 추석 연휴 중 발생한 카드 결제대금을 신속히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중 대출 만기일, 신용카드 결제일, 공과금 자동납부일이 도래하는 경우에는 연휴 이후(9월 23일)로 자동 연기된다.
또 은행, 보험, 저축은행, 카드 등의 대출 만기가 추석 연휴(9월 18일~22일) 중 도래하는 경우에도 만기가 연체 이자 부담 없이 9월 23일로 자동 연장된다.
금융위는 추석 연휴 중 주택연금이나 예금 지급일이 도래하는 경우 연휴 직전인 9월 17일 미리 지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추석 연휴 기간 긴급한 금융거래를 고려해 이동, 탄력점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3개 이동점포(입·출금, 신권 교환 등), 공항 및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등에 15개 탄력점포(환전, 송금 등)를 운영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추석 연휴 중 침해사고 발생에 대비해 ‘금융당국-금융보안원(통합보안관제센터)-금융회사’ 간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금융회사는 내부통제 현황, 장애상황별 조치계획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금융사고 발생을 미리 예방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