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회사와 집에서 필요할 때 업무를 하는 하이브리드워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근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이 시장을 잡기 위한 관련 업체들 간 경쟁도 점입가경이다.

국내외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체들은 하이브리드 워크를 고려한 기능 업그레이드 및 필요한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섰다.

구글도 업무 플랫폼 구글워크스페이스가 하이브리드워크를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일환으로 가상 미팅 툴인 플레이 스페이스 개발팀을 인수하기로 했다. 클라우드 기반 화상회의 서비스인 구글미트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데도 플레이스페이스를 인수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플레이스페이스 이미지.
플레이스페이스 이미지.

플레이스페이스는 가상 미팅, 브레인스토밍, 모임에 초점이 맞춰진 서비스다. 안드로이드센트럴 등 외신들에 따르면 플레이스페이스는 구글미트와 비슷하지만 협력적인 작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사용자들에게 오늘 미팅들, 연락처, 미팅룸들을 보여주고 미팅룸에선 화이트보드, 스크래치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모든 참여자들이 같은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음악 기능도 있다.

동료들이 문서 편집과 주석을 달기 위해 다른 사용자 데스크톱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화면 공유 기능도 제공한다. 녹화, 라이브 스트리밍, 구글 캘린더에 있는 이벤트들에서 바로 미팅에 참가할 수 있는 기능들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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