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디지털투데이 크립토 전문 유튜브 실시간 방송 '크아수'(크립토 아나키스트의 직구 수다방)는 지난 8월 26일 방송에서 중앙화 거래소를 주제로 다뤘다.

블록체인 기술 전문 업체 아톰릭스랩의 장중혁 이사와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가 진행한 이번 크아수에선 24일 시행 예정인 특금법 이후 달라질 규제 환경이 업비트나 빗썸 같은 중앙화 거래소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등에 대한 내용이 공유됐다.

특급법은 암호화폐거래소로 대표되는 가상자산사업자들에게도 자금세탁방지를 의무화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가상자산사업자들을 정부에 신고하고 자금세탁방지 룰을 따라야 한다. 규제 환경 속으로 들어오는 것이 암호화폐 생태계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만 관련 업체들에게 요구되는 이런저런 부담들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장중혁 이사는 이번 크아수에서  특금법을 시작으로 앞으로 가상자산 업권법 등 암호화폐 사업 라이선스 관련 정부 제도가 구체화될 경우 중앙화 거래소들에서 거래 가능한 암호화폐 수는 지금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거래소들에 의존하는 국내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의 경우 상장 기회가 줄어둘 수도 있다는 점도 부각했다.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생태계에 먼저 참여해 가능성을 보여줘야  중앙화 거래소 진입 가능성도 키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장 이사는 규제가 구체화되면 기존 대형 금융 회사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어 현재 중앙화 거래소들을 위협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 과정에서 인수합병(M&A)가 벌어질 수도 있다.

크아수 영상은 디지털투데이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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