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109/415592_408354_4120.jpg)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미국 전역에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이 이어지면서 주요 IT 기업들이 사무실 복귀 계획을 미루고 재택근무를 연장하고 있다고 CNBC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의 공식 성명을 통해 임직원들의 사무실 복귀 예정일을 내년인 2022년 1월 10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개개인의 필요에 따라 재택근무와 원격근무를 연말까지 연장한다.
순다르 피차이 CEO는 "미국을 비롯해 구글이 진출한 여러 국가에서 재택근무 연한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상황이 우리의 기대보다 더 길고 험난할 수 있지만 나는 우리가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난관을 헤쳐나갈 것이라고 낙관한다"면서 "사무실 복귀 계획 연기가 임직원에게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당초 사무실 복귀 일정은 9월 1일에서 10월 18일로 연장한 바 있으며, 이번에 다시 내년으로 연장했다. 내년 사무실 복귀까지 모든 임직원이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델타 변이 확산 위험이 커짐에 따라 구글 외에도 아마존과 페이스북, 애플이 내년까지 재택근무를 연장키로 결정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