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API 관리 및 제작 플랫폼 기업 엔터플은 페이먼트 솔루션 기업 케이에스넷(KSNet) API 솔루션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케이에스넷은 자사가 보유한 금융 인프라망과 엔터플 API 매니지먼트 솔루션을 바탕으로 마이데이터 API 사업에 적극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양 사는 마이데이터 사업에 필요한 역량을 결집해 데이터 API 중개 서비스 등 마이데이터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 API화, 마이데이터 구축, 마이데이터 시장 진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엔터플은 앞으로 케이에스넷과 데이터 얼라이언스 관련해서도 협력한다. 엔터플은 데이터 얼라이언스로 마이데이터에 필요한 데이터 API화, API 관리 등의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 의료 기관, 공공기관 등이 마이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현재 엔터플은 건양대학교 병원 등 많은 기관과 기업 데이터 얼라이언스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
케이에스넷은 신용 카드 결제부터 PG, 간편 결제 등 결제 관련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결제뿐만 아니라, 금융 VAN 인프라를 바탕으로 핀테크 기업들이 요구하는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토스 간편 송금 서비스가 케이에스넷 금융 VAN 인프라를 활용한 대표 사례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엔터플은 노코드 API 솔루션 싱크트리를 제공하고 있다. 싱크트리는 모듈화한 여러 기능 블록을 ‘드래그 앤드 드롭’으로 결합, 비즈니스 로직 생성부터 마이크로 서비스 구현 및 API 생성·관리·테스트·배포·데브옵스(DevOps)까지 모든 작업을 한 개 툴에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현민 엔터플 대표는 “케이에스넷과 협력해 API 관리에 기술적 한계를 느끼는 기업들에 데이터 API에 최적화한 서비스를 제공, 마이데이터 API 구축과 관련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