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각국 규제 당국으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는 해외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가 고객신원확인(KYC)를 모든 사용자들을 상대로 중간 검증(Intermediate Verification)을 완료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20일(현지시간) 바이낸스에 따르면 신규 사용자들은 바이낸스에서 암호화폐 예치, 거래, 인출 등의 서비스에 접근하려면 중간 검증을 마쳐야 한다.
바이낸스는 이번 조치에 대해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표준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낸스 신원 검증 프로세스에 따라 중간 검증을 완료하려면 정부 발급 ID와 얼굴 인증을 제출해야 한다.
기존 사용자들에도 이 기준이 적용된다. 중간 검증을 완료하지 않은 기존 사용자들은 계정이 인출용으로만 제한된다. 자산 인출, 주문 취소, 포지션 폐쇄는 할 수 있지만 그외 거래는 할 수 없다는 얘기다.
앞서 바이낸스는 검증을 거치지 않은 계정에 대해 하루 인출 규모를 최대 2비트코인에서 0.06BTC로 낮췄다.
더블록 등 외신들에 따르면 바이낸스 미국 관계사인 바이낸스US는 최대 1억달러 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하지만 규제 우려 때문에 투자자들이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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