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108/413255_406989_648.jpg)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디즈니의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디즈니플러스(디즈니+)'가 올 11월 한국, 홍콩, 대만에서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밥 차펙 월트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디즈니 2분기(디즈니 회계 기준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오는 10월 일본 내 서비스를 확대하고 11월 중순엔 한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태평양 8개국에 추가로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즈니플러스는 현재 북미, 유럽,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 전세계 61개 국가에서 21개 언어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우 호주, 뉴질랜드, 일본, 싱가포르,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 서비스 중이다.
일본에선 10월 중 일반 엔터테인먼트(general entertainment) 콘텐츠를 추가하며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국내 출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루크 강 월트디즈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디즈니플러스는 탄탄한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폭넓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아시아 태평양 소비자들로부터 예상을 뛰어넘는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모든 지역의 더 많은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디즈니, 마블, 픽사,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및 각 지역별 오리지널 콘텐츠가 포함된 스타(Star) 브랜드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춰 영화 및 TV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마블 스튜디오의 완다비전(WandaVision), 로키(Loki), 팔콘과 윈터솔져(The Falcon and The Winter Solider), 스타워즈 시리즈 만달로리안(The Mandalorian), 디즈니×픽사 루카(Luca), 내셔널지오그래픽 고래의 비밀(Secrets of the Whales), 하이스쿨 뮤지컬(High School Musical) 등 디즈니플러스에서만 즐길 수 있는 오리지널 및 스페셜 작품들도 볼 수 있다.
스타에선 인기 드라마, 영화 를 비롯해 새로 공개되는 오리지널 콘텐츠까지 다양한 장르의 일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디즈니는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이 한창이던 올 2분기 매출 170억달러(약 19조80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수치다.
디즈니플러스 유료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한 1억1600만명으로 나타났다. 당초 시장에서 예상했던 1억1450만명을 웃도는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