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그래프 로고.
타이거그래프 로고.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그래프 데이터베이스 및 분석 플랫폼을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기업 타이거그래프가 국내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업체 메가존클라우드와 제휴를 맺고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타이거그래프는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 중으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이어 한국에도 진출하게 됐다.

회사측에 따르면 타이거그래프는 확장 가능한 그래프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테라바이트급 대용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인사이트를 통해 기업들이 핵심 비즈니스 솔루션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측은 "복잡한 데이터 소스를 통합해 새로운 관계성을 도출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이 강점"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심층적이고 광범위한 분석을 통해 데이터 사일로를 제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직 운영 및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가 수익으로 직결되는 치열한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그래프 분석 기술에서 추출한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은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면서 "타이거그래프 그래프 분석은 다양한 업계에 적용이 가능하고, 대규모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메가존클라우드 고객사들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타이거그래프는 특히 국내 게임 업체들을 주목하고 있다. 이수형 메가존클라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타이거그래프 서비스는 한국에서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 게임 데이터는 일반적으로 각 제품별 별도 데이터 웨어하우스(data warehouse)에서 실행되는데, 클라우드 기반 그래프 분석 서비스의 경우, 여러 스키마(schema)에 걸쳐 상호 운용이 가능하다. 10개 이상 스키마를 오가며  몇 초 만에 딥 링크분석(deep-link analytics)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거그래프 지원 덕분에, 게임 업계 주요 고객사들은 플레이어 게임 이동 패턴, 유지 및 이탈률 등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게임 내 구매 행동 등에 대한 통합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게 된다. 게임 회사들은 새로운 게임 제품 개발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동시에 사용자 타겟팅 광고 최적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은철 타이거그래프 한국지사장은 “타이거그래프와 메가존클라우드 파트너십은 한국에 그래프 분석 서비스 도입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며, “타이거그래프 그래프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적용 가능한 데이터 인사이트를 메가존클라우드 고객사에 제공하고,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해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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