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이 해킹된 사실을 확인했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107/408776_404803_3519.jpg)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국가정보원이 최근 알려진 한국원자력연구원 해킹과 관련해 연구원이 12일 간 해킹에 노출됐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8일 국회 정보위에서 “올 상반기 국가 배후 해킹조직의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작년 하반기 보다 9% 증가했다”고 밝혔다고 정보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더불어민주당)과 하태경 의원(국민의힘)이 전했다.
하태경 의원은 “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6월 1일 피해를 신고 받고 조사 중”이라며 “12일 정도 해킹에 노출됐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해킹의 배후에 대해서는 ‘북한 소행으로 추정한다’며 핵심 기술자료가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 의원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도 해킹 정황이 포착돼 며칠 간 노출됐는지는 조사 중”이라며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1월 해킹 당했다. 북한의 소행은 아니라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6월 7일경 핵융합연구원 PC 두 대가 감염된 사실이 확인돼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