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과 용홍택 과기정통부 1차관, 조경식 과기정통부 2차관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 백연식 기자]](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107/408327_404545_3813.jpg)
[세종=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핵심 과제로 ▲디지털 대전환 ▲연구·개발(R&D) 100조 시대 대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제시했다. 또한 국내 백신 역량을 높여 백신 허브로 도약하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임 장관은 지난 4월 내정자 신분으로 첫 출근하며 국산 백신 1호 개발을 중점 과제로 강조한 바 있다. ·
임 장관은 이날 모두 발언을 통해 “장관으로서 할 일이 명확해 보였다. 대한민국의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세계 최고가 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여러 분야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많은 연구자, 기업인 여러분과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기술과 ICT 역할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한편, 향후 신종 감염병이 일상화되는 시대를 대비하는 것”이라며 “바이러스기초연구소와 더불어 이와 같은 협력을 통해 백신분야의 연구개발,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 등 전방위적 지원체계를 조속히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6일 바이러스 기초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가 문을 연다. 바이러스기초연구소를 중심으로 대학·기업·연구기관이 협력해 바이러스 대응 능력과 기초연구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한·미 백신 글로벌 파트너십이 구축돼 백신생산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내 백신개발 역량을 높이고 백신허브로 도약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장관은 디지털 뉴딜과 디지털 포용, 5G 통신망 구축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임 장관은 “7월은 디지털 뉴딜을 추진한지 1주년이 되는 달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관계 부처의 협업 속에 민간이 적극 참여해 ‘데이터 댐’을 중심으로 여러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데이터 고속도로인 5G망도 촘촘히 구축하겠다. 정부의 선도적 투자를 통해 5G 플러스 산업을 뒷받침할 것이다. 조만간 개최되는 5G 플러스 전략위원회에서 B2B 융합서비스 확산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뉴딜의 성과 확산을 위해 디지털 포용법 제정 등을 통해 국민과 디지털 소통을 확대할 방침을 밝혔다.
임 장관은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 대한 대응 방향도 강조했다. 그는 “시스템 반도체, 양자기술, 6G 등 국가 전략기술 분야의 도전적 연구를 확대할 것”이라며 “청년과 여성 과학자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우수 인재들의 연구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임혜숙 장관 "방송미디어 시장 갈등, 상생·협력 정신 필요"
- 정부, 올해 블록체인 기술검증 지원 사업 착수...12개 프로젝트 대상
- 통신3사 "정부, 데이터센터에도 관심을..ICT 인재 양성 노력"
-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28㎓ 5G 활성화"...통신3사 "필요성 공감"
-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해외주요국가 6G 준비, 주도권 확보해야"
- "OTT 등 디지털미디어 진흥, 과기정통부가 주체돼야"
- 중소 케이블TV도 'IPTV 서비스' 가능…정부, 기술중립성 추진
- 사이버 공격 모의훈련 해보니...30개 기업서 114개 취약점 발견
- [단독] 디지털 뉴딜 2.0, 글로벌 및 일자리·메타버스가 핵심
- 과기정통부, 19개 스타트업에 3년간 5억 지원
- 임혜숙 장관, 케이블TV 라이브 커머스 '대한민국 동행세일' 출연
- 과기정통부, 구미에 '5G 단말기 테스트베드' 구축
- 올 상반기 ICT 수출 1030억달러…시스템 반도체 역대 최대 규모
- 과기정통부, 21일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온라인 설명회
- 6G 핵심 기술 '지상-위성 통신망' 통합, 민관 협력...과기정통부 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