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카카오페이]](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107/408237_404489_2537.jpg)
[디지털투데이 문정은 기자] 카카오페이가 오는 8월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이는 카카오뱅크 상장일(8월 5일)과 일주일 차이다.
카카오페이는 2일 이같은 내용의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일정에 돌입했다.
카카오페이의 총 공모 주식수는 1700만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는 6만3000원~9만6000원이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조632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카카오페이의 공모가 상단 기준 기업가치는 약 12조5000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 JP모간증권, 골드만삭스증권이다. 대신증권이 공동주관사를 맡는다. 카카오페이는 오는 29일~3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내달 4일~5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8월 12일 상장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일반 청약자 몫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이는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최초"라며 "안정적 자금 유치가 가능하나 고액 자산가에만 혜택이 돌아가는 비례 배정 방식을 과감히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상장 이후 혁신 성장을 가속화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함으로써 '전 국민 생활 금융 플랫폼' 비전에 한 발 더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