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휴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HPE)가 기업 내부에서도 퍼블릭 클라우드처럼 IT인프라를 서비스형으로 쓸 수 있게 해주는 그린레이크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공격적인 인수합병(M&A)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디터민드 AI를 손에 넣은데 이어 이번에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관리 및 스토리지 보호 전문 업체 제르토(Zerto)를 3억7400만달러 규모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제르토 인수로 HPE는 연간 1억3000만달러 규모 예상 매출을 소프트웨어 총마진에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CRN 등 외신들은 전했다.
HPE는 서비스형 인프라 사업 확대에 맞춰 자스토리지 사업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소프트웨어 정의(software-defined) 데이터 서비스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
안토니오 네리 HPE CEO는 "데이터는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엣지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걸쳐 폭발적인 데이터 증가로 요즘 기업들은 데이터를 관리하고 보호하는 것과 관련해 커다란 복잡성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제르토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및 스토리지 보호 소프트웨어는 HPE 그린레이크 데이터 서비스를 확장하게 해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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