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금융보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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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보안원(원장 김영기)은 금융보안원 주도로 개발한 통신 서비스 제공자를 위한 비식별 프로세스 프레임워크가 지난 6월 30일 개최된 제99차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표준총회에서 정보통신 단체표준으로 제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표준은 2020년 9월 국제표준(ITU-T X.1148)으로 먼저 제정됐으며 국내 표준 형식·절차에 따라 표준 전문가(TTA TC5 PG502) 검토를 거쳐 이번 총회에서 국내 정보통신 단체표준으로 제정됐다.

이번에 제정된 표준은 비식별 프로세스 개요, 비식별 프로세스 프레임워크 및 비식별 데이터의 유용성으로 구성돼 있다.

금융보안원은 이 표준이 국내 데이터 산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국가표준(KS)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며, 데이터 비식별과 관련한 또 다른 국제표준 제정 및 정보통신 단체표준 개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기 금융보안원 원장은 “안전한 데이터 활용에 필수 요소라 할 수 있는 비식별 프로세스 프레임워크가 정보통신 단체표준으로 제정된 만큼 이 표준이 안전한 개인정보 가명, 익명 처리에 널리 활용될 수 있게 됨에 따라 국내 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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