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올 상반기 거래액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약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무신사]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올 상반기 거래액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약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무신사]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공동대표 강정구, 한문일)의 올 상반기 거래액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약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거래액 증가엔 디스이즈네버댓, 앤더슨벨, 인사일런스, 커버낫, 쿠어 등 국내 브랜드의 매출 상승이 주효하게 작용했단 분석이다.

지난해 연 매출이 10억 미만인 중소 브랜드도 올 상반기에 평균 70% 이상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 내 무신사 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한 신규 입점 브랜드의 경우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고 무신사 측은 전했다.

무신사는 입점사가 안정적으로 브랜드를 전개할 수 있도록 마케팅 협업, 인프라 제공, 자금 지원 등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일례로 저단가 상품을 판매하는 입점 브랜드 배송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지원금 지급 제도를 확대 운영한다. 판매가 기준으로 2만5000원 이하 상품에 한해 최대 1000원까지 배송비를 지원한다.

또 한 시즌 앞서 신제품을 준비하는 패션업계 특성을 고려해 내년 SS 시즌을 준비하는 입점 브랜드를 위한 동반성장 프로젝트 자금 지원과 트렌드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단 계획이다.

강정구 무신사 공동대표는 "하반기엔 인공지능(AI) 기술을 고도화해 선호 브랜드, 관심 상품, 쇼핑 활동을 바탕으로 정교화된 개인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브랜드 패션에 특화된 검색 서비스, 인기 상품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랭킹, 취향 분석 기반 브랜드 및 상품 추천, 코디와 콘텐츠 제안 등 더 다양한 형태로 입점 브랜드와 소비자(고객) 접점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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