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미국 실리콘밸리 유력 벤처 투자 회사인 안드레센 호로위츠 파트너들인  사라 왕과 마틴 카사도는 최근 회사 블로그를 통해 소프트웨어 기업들에게 클라우드 비용이 과도한 부담이 될 수 있으며, 클라우드 대신  자체 데이터센터로 돌아가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도발적인 글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관련기사] 성장의 정체와 클라우드 비용의 역설

이런 가운데 글을 올린 장본인 중 1명인 마틴 카사도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보다 저렴하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갖는 잠재력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보도를 보면 카사도 파트너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이 각자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가져가는 이익 마진이 30%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업체들이 마진을 줄이고 싶어하지 않는 만큼, AWS보다 저렴하면서도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업체가 빅3가 가진 시장에서 많은 부분을 가져갈 수 있다는  그의 전망이다.

카사도 파트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업체들이 클라우드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규모가 5000억달러에서 1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는 이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나오거나 기존 업체 하나가 고객들이 클라우드 비용을 최적화하기 위해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사라 왕과 마틴 카사도의 글가 클라우드 비용에 대해 쓴 글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반론도 제기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두 사사름이 다른 혜택을 거의 다루지 않고 클리우드에 들어가는 재무적인 비용에만 너무 초점을 맞췄다고 지적했다. AWS 컨설팅 전문 업체인 덕빌그룹의 코레이 퀸은 "클라우드 가치는 뛰어난 민첩성과 유연성에서 의해 뒷받침된다. 반드시 비용은 아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