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기공의 K스마트등대공장 구축 계획[사진: 중소벤처기업부]
동서기공의 K스마트등대공장 구축 계획[사진: 중소벤처기업부]

[디지털투데이 조믿음 기자] 한국형 스마트등대공장 10곳이  선정됐다.

중소기업벤처부는 중소·중견기업 중심 선도형 스마트공장 ‘K-스마트등대공장’ 10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K-스마트등대공장은 세계경제포럼(WEF)이 대기업 위주로 선정하는 글로벌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을 벤치마킹 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고도화 방향을 제시하고 업종을 선도하는 벤치마킹 모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역 19개 테크노파크 추천기업에 대해 1차 선별 후 맞춤형 진단·설계를 지원했다. 실행전략을 평가해 고도화, 지속가능성, 산업·경제적 파급 효과가 우수한 1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10개사는 네오넌트, 대유에이피, 동서기공, 삼보모터스, 신성이엔지, 오토닉스, 태림산업, 텔스타, 대선주조, 조선내화다. 

중기부는 선정기업이 공급기업 컨소시엄, 대학, 출연연과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통해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등 첨단 솔루션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도록 향후 3년간 최대 12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세계경제포럼(WEF) 주관의 글로벌 등대공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선배 등대공장(포스코) 등 산학연관이 협업해 관련 컨설팅과 노하우 전수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중기부는 K-스마트등대공장 구축이 완료되면 기업당 2년간 16회 이상의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과 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벤치마킹과 학습 기회도 제공한다. 

김일호 중기부 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K-스마트등대공장은 스마트공장 보급정책을 저변확대 성과를 바탕으로 질적 고도화로 전환한 일례”라면서 ”2025년까지 다양한 업종을 중심으로 100개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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