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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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델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인프라 솔루션 및 통신사업자를 위한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출시하고, 통신 사업자들이 5G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돕는 ‘오픈 텔레콤 에코시스템 랩’을 개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장 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엣지 인프라에 구축된 새로운 운영 프로세스 비중이 현재 20% 이하 수준에서 2024년에는 90%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통신 서비스 업체들은 비즈니스 개발 및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엣지에서 발생하는 기회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에 델테크놀로지스도 통신 사업자들을 지원할 수 있는 솔루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통신사업자들은 델과 협력해 ‘소프트웨어 정의(software-defined)’ 기술 업계 표준을 수용하고, 엣지 단에 있는 데이터를 통합 및 관리함으로써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테크놀로지스는 확장 가능한 개방형 캐리어 등급(carrier-grade) 서버 및 소프트웨어가 풀 스택으로 구성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인프라를 출시했다. 통신사업자들은 델 테크놀로지스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활용해 VM웨어(VMware), 레드햇(Red Hat) 등의 파트너 솔루션과 델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로 구성된 풀 스택 통신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프로젝트 메탈위버(Project Metalweaver)’를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 광대역 확장을 지원한다. 프로젝트 메탈위버는 통신사업자들이 여러 지역에 설치된 여러 제조업체들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장비를 선택하고 자동으로 구축,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경진 한국델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많은 통신사업자들이 네트워크 인프라에서 증가하는 위험성과 복잡성을 완화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면서 “개방형 클라우드 네이티브 접근 전략은 디지털 혁신의 파고를 넘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통신 업계는 물론 공공 및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차세대 네트워크의 탄력성을 활용하여 5G의 실질적인 가치를 누리고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광범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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