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문정은 기자]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과 자금세탁 규정 준수를 위한 솔루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코인원은 체이널리시스의 고객거래확인(KYT) 솔루션을 도입한다. KYT는 실시간 트랜잭션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블록체인 상의 의심스러운 거래를 식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의심스러운 거래가 발생하면 이 솔루션은 출금 전 사전 검열해 실시간으로 송금을 차단하고 규제 당국에 보고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코인원은 법 집행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가상자산 관련 사기 등의 불법 행위로부터 투자자 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다. 코인원은 가상자산 입출금 패턴과 접속 정보 등을 상시 모니터링해 왔으며, 금융사기 의심거래와 이상거래 탐지를 위한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백용기 체이널리시스 한국 지사장은 "글로벌 거래소 및 글로벌 법 집행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법정 증거자료로 활용되는 신뢰성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더 강화된 트랜잭션 모니터링 서비스를 코인원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원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규제당국 및 법 집행 기관, 투자자와의 신뢰를 구축하고, 앞으로 투자자 보호를 강화해 나가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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