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왼쪽부터), 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이 12일 군산시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자율주행차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한국인터넷진흥원]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왼쪽부터), 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이 12일 군산시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자율주행차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한국인터넷진흥원]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전라북도, 자동차융합기술원(JIAT)과 자율주행차 정보보호 기반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KISA는 최근 자율주행차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관련 사이버 보안위협이 증가할 위험이 있으며, 산업 특성상 사이버 침해사고 발생 시 국민의 안전 및 생명과 직결될 수 있어 보안강화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KISA는 자율주행차 분야 정보보호 수준을 제고하고,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을 통한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전라북도 및 자동차융합기술원과 협약을 추진했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차 관련 보안 리빙랩 운영, 보안모델 보급 및 확산, 보안 기술교육 및 인식제고, 자동차 보안 협의체 구축·운영, 보안 안전성 시험 기반 마련 등에 협력하게 된다.

세 기관은 자동차 사이버보안을 의무화하는 유럽 자동차 사이버보안 기준에 대응해 글로벌 보안기준에 부합하는 자율주행차 보안 리빙랩을 공동 운영하며 새만금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에 주행 간 차량 보안성 시험환경을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이원태 KISA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상용차 96%를 생산하는 전북·군산 자동차 업계를 포함한 국내 자율주행차 기업들의 보안내재화를 지원하는 기반이 구축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KISA는 앞으로도 자율주행차 산업 전반의 보안 안전성 확보를 위해 관련기관 및 산학 연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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