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미국 블록체인 전문 투자 회사인 디지털 커런시 그룹(DCG)이 국내서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투자로 DCG는 스트리미 2대 주주가 됐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암호화폐 정보 제공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고팍스 24시간 거래 규모는 1억1500만달러 수준이다.
이번 투자는 DCG가 고팍스가 함국 정부의 감시 강화에 의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미국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한국의 경우 개정 특금법 시행에 따라 거래소 등 가상자산 사업자는 일정 요건을 충족한 뒤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사업자 신고를 해야 수리를 받고 영업을 계속할 수 있다. 정보보호 인증체계(ISMS) 획득과 실명 계정 발급은 사업 신고를 위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요건이다.
개정법은 지난 3월부터 시행됐지만 정부는 기존 사업자에겐 오는 9월 24일까지 6개월 간 유예 기간을 주기로 했다.
고팍스는 아직까지 실명 계좌 발급을 위해 은행들과 협의를 하고 있지만 자격 확보 여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
이번 투자는 스트리미와 DCG 자회사인 제네시스 간 협력도 포함하고 있다. 양사 협력은 고팍스가 지난해 12월 선보인 암호화폐 예금 상품인 '고파이'에 제네시스 유동성 풀을 활용하는 것이 골자다. 고파이에는 현재 6억달러 규모 자산이 예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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