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지난 달, 서울 강남구 네이버커넥트를 방문해 SW 인재양성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 과기정통부]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지난 달, 서울 강남구 네이버커넥트를 방문해 SW 인재양성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 과기정통부]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와 모바일 앱 마켓, 콘텐츠 개발사들이 앱 생태계 강화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내 모바일 앱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조경식 과기정통부 2차관이 주재했다.

원스토어, 갤럭시 스토어 등 국내 앱 마켓 사업자와 엔씨, 넥슨, 웨이브 등 콘텐츠 개발사 등이 참석했다. 

자리에서는 국내 모바일 앱 생태계 전반의 현황 및 글로벌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앱 마켓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게임‧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음악 등 콘텐츠 분야별로 가지고 있는 애로사항 및 해소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경식 차관은 “정부가 디지털 뉴딜을 통해 우리 경제‧사회 전반을 디지털로 전환해 나가는 가운데, 모바일 앱 생태계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앱 마켓 사업자에게  “콘텐츠 입점을 확대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도출해 앱 개발사와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해달라”고 말했다.

게임 개발사에게는 “지적한 다양한 규제이슈를 ICT 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OTT업계에는 “정부가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을 마련해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는 만큼, 콘텐츠 투자 확대‧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주요 전략과제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조 차관은 “과기정통부는 앱 생태계의 경쟁력을 저해하는 다양한 걸림돌을 찾아내고, 관련 부처‧유관기관 등과 함께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겠다”며 “이번 간담회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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