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사진: 신민경 기자]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 사업자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듣는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6월 초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 신민경 기자]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 사업자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듣는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6월 초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란 신기술 서비스가 규제에 막혀 사업화가 불가능한 때를 감안해 정부의 권한으로 규제를 적용하지 않고 시범 운영을 임시 허가하는 제도다. 지정된 서비스는 현행 규제 적용을 최대 4년까지 피할 수 있다. 이 제도는 '핀테크 특별법'으로도 불리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이하 금융혁신법)에 근거해 2019년 4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프로그램의 대상은 혁신금융 서비스 지정기업 중 참여를 희망한 42개 핀테크 기업·금융사다. 금융당국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영상회의를 활용해 업계 의견을 청취하게 된다.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이달 21일부터 6월 2일까지(매주 화, 수, 목요일) 진행될 방침이다. 추가 신청 기업과의 현장 소통은 6~7월 실시할 예정이라고 금융당국은 설명했다. 하반기 중엔 금융사가 운영하는 핀테크랩을 대상으로 소통에 나선다.

금융위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애로를 취합하고 현장에서 해결 가능한 사안은 즉시 처리할 계획이다. 또 금융당국 실무부서 검토가 필요한 과제는 종합적인 검토 후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답변하겠단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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