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코인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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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일제히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5만4000달러대를 돌파, 시가총액 1조달러를 달성했다.

10일 오전 6시 30분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BTC)은 하루 전보다 4.42% 상승한 5만42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선 전날보다 3.9% 오른 621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2.17% 오른 1830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22% 이상 폭등한 288달러, 폴카닷(DOT)은 11.7% 상승한 38.36달러를 기록했다. 카르다노(ADA)는 5.29% 오른 1.17달러, 리플(XRP)은 1%남짓 상승한 48센트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톱10 자산 모두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가상자산 상승 배경에는 미국 상원의 1조9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 통과와 미국 달러 가치 하락, 미국 국채 가격 상승 등 경제 변수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금과 유사한 안전자산 취급을 받는 비트코인에 주목하면서 전반적인 가상자산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자산분석서비스인 머티리얼 인디케이터는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인 5만8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견했다. 이후 25% 가량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골드만삭스 역시 비트코인을 긍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두 달간 비트코인 수익률은 70%에 달한다"면서 "비트코인이 올해 주요 자산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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