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도시(jack dorsey) 스퀘어 CEO [사진: 셔터스톡]
잭 도시(jack dorsey) 스퀘어 CEO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가 설립한 모바일 결제 기업 스퀘어(Square)가 비트코인에 1억7000만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

23일(이하 현지시간) 공개된 스퀘어 4분기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스퀘어는 최근까지 비트코인 3319 BTC를 구매했으며, 지난해 10월 추가 매수를 통해 4709 BTC로 보유 수량을 늘렸다. 이는 금액으로 약 1억7000만달러 어치에 해당하며 2020년 말 기준으로 스퀘어 총 자산의 5%에 해당한다.

잭 도시 스퀘어 최고경영자(CEO)는 "가상자산이 글로벌 통화 시스템에 참여하고 재정적 미래를 확보할 수 있는 도구 중 하나"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비트코인 직접 투자는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스퀘어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부이며, 회사는 앞으로도 계속 다른 투자 대비 비트코인에 대한 총 투자를 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1만달러가 오르내리는 등 급격한 변동성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투자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보고 있는 것.

지난 22일 5만8300달러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은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코인마켓캡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8.4% 하락한 4만88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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