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장승규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장 상무,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 총괄 전무. [사진: 네이버클라우드]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는 대우건설과 ‘DW드론관제시스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활용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개발한 DW드론관제시스템은 드론을 원격 자동제어해 건설 현장 공정기록, 안전관리 현황 등을 촬영하고 영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서비스다. 

드론이 자동임무비행을 수행함으로써 현장 내 같은 위치와 구도에서 일정하게 찍은 영상물을 안전하게 촬영하고 관리할 수 있다. 

사람이 하기 어려운 임무를 대신해 편리한 것은 물론, 건설 관계자들이 수시로 공정 변화를 확인하고 안전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효율적이란게 네이버클라우드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2019년 하반기 DW드론관제시스템을 개발해 2020년 사내서비스를 실시한 뒤 현재 국내외 25개소 건설현장에 적용 중이다. 2021년부터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DW드론관제시스템을 건설분야 외에 소방, 인명 수색, 해안 정찰 등 다양한 분야에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DW드론관제시스템에 AI 이미지 분석 기술을 접목해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중요도에 따라 자동 분석하고 사용자에게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장 장승규 상무는 “앞으로 건설현장에 활용되는 모든 드론 비행 정보와 건설현장 영상을 활용해 현장 전체 자재, 시공현황, 변동사항 등을 자동으로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며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DW드론관제시스템을 보다 안정적으로 건설분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분야에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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