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API 플랫폼 솔루션 개념도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데이터 제공 전문 기업 기웅정보통신이 코스콤과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마이데이터 API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기웅정보통신과 코스콤은 마이데이터 API 솔루션 제공을 통해 각 기관이 준비해야 하는 신규 시스템 구축에 대한 시간적, 비용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마이데이터 API 솔루션 특징은 시간과 비용 절약이다. 기웅정보통신은 "API 플랫폼을 직접 구축할 때는 최소 6개월 이상 기간과 30억 이상 비용(5년 총소유비용 기준)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마이데이터 API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 구축 기간을 2~3개월 줄일 수 있고, 비용은 약 30%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데이터 API 솔루션은 기존 시스템들과의 연동도 쉽다는 것도 특징이다. 기웅정보통신 데이터 연계 솔루션을 기반으로 레거시와 마이데이터 플랫폼 간 간편 연계를 지원한다.

컨테이너 기반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 구조로 제공되는 점도 기웅정보통신이 마이데이터 API 솔루션과 관련해 강조하는 포인트다. 회사측은 "이를 통해 SI 형태로 구축할 때보다 금융보안원 가이드라인에 따른 지속적인 변화 관리 및 운영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다양한 사용자를 위한 마이데이터 포털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시스템에 쉽게 통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재철 기웅정보통신 CTO는 “이번에 코스콤과 함께 출시한 마이데이터 API 솔루션은 마이데이터 사업 관련 기관들에 꼭 필요한 솔루션”이라며 “마이데이터 시장 내 데이터 API 및 플랫폼 제공 기업으로서 역할을 견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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