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미국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다이렉트 상장(direct listing: 직상장) 방식을 통한 주식 상장 계획을 28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12월 중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1 보고서를 제출했다. S-1 보고서는 상장시 투자하기에 적절한 회사인지 판단할 근거를 담고 있다.
직상장은 IPO, SPAC 등과 함께 기업이 공개 기업이 되는 경로 중 하나로 신주 발행 없이 기존 주주가 보유한 구주를 곧바로 거래소에 상장해 거래되도록 하는 방식이다.
전통적인 IPO에서 거치는 로드쇼, 수요예측, 기관투자자 배정과 같은 절차를 건너뛸 수 있고 상장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지만 신규 자금 조달 기능이 없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코인베이스에 앞서 스포티파이, 슬랙과 같은 기업들이 직상장 방식으로 주식을 공개했다.
2012년 설립된 코인베이스는 그동안 5억4000만달러 이상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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