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카카오뱅크]](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012/258515_219835_1916.jpg)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카카오뱅크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쳤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10월 말과 지난달 중순 이사회에서 결의한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최근 완료됐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미국의 TPG캐피털과 홍콩계 사모투자펀드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카카오뱅크의 새 주주로 참여했다. 두 회사의 투자 규모는 각각 2500억원이며 주당 발행가는 2만3500원이다.
구주주들은 배정받은 5000억원에 대해 지난 29일 주금을 납입했다.
이번에 TPG캐피털과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새 주주로 참여하면서 주주 간 지분율도 조정됐다.
이날 기준 카카오뱅크의 주주 구성은 카카오(31.78%),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27.10%), 한국투자금융지주(4.67%), 국민은행(9.35%), 넷마블(3.74%), 서울보증보험(3.74%), 우정사업본부(3.74%), 이베이코리아(3.74%), 텐센트(3.74%), 예스24(1.87%), TPG캐피털(2.61%), 앵커에쿼티(2.61%), 기타(1.32%) 등이다.
이번 유상증자 완료 후 카카오뱅크의 총 발행주식수는 4억765만3037주다. 자본금은 2조383억원, 납입 자본은 2조8256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