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팬들을 위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 [사진: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 [사진: 삼성전자]

■삼성 5G폰 '프리미엄이 끌고 보급형이 민다'

삼성전자가 내년 5G 스마트폰 시장 확대를 위해 프리미엄부터 중저가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승부를 건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1를 공개를 시작으로 중저가 라인업인 갤럭시 A시리즈를 잇달아 출시한다. 

갤럭시A 시리즈는 40만원대 갤럭시A32, 50만원대 갤럭시A52, 60만원대 갤럭시A72 등을 선보이고 모두 5G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출시될 중저가폰은 5G를 지원하고,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하던 멀티카메라를 중저가 모델에도 적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3.5mm이어폰 잭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S20, 갤럭시노트20 등 최신 스마트폰에는 이어폰 잭이 없다.

아울러 20만원대 저가폰인 갤럭시A22 5G를 출시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5G 스마트폰 중 최저가 제품이다. 내년 삼성전자 중저가 라인업 A시리즈 대부분이 5G 모델로 전환된다. 

■카카오워크, 내년 1월부터 유료 서비스 시작

카카오판 협업 플랫폼 카카오워크가 내년 1월부터 유료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카카오워크는 9월 16일 공개 베타 버전 출시 이후 3개월만에 사용자 계정 개설수가 10만건을 넘었다.

기본적인 대화방 이외에 모바일 화상회의, 일정 알림, 알림음 및 배경화면 설정, 관리자 가이드,  워크스페이스 전환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카카오워크에 유료 모델이 도입되더라도 무료 서비스는 계속 제공된다. 무료 서비스는 업무용 메신저와 근태관리, 전자결재 기능을 제공한다. 봇이나 외부 프로그램 연동하지 않는다면 무료버전을 써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란게 회사측 설명이다.

유료 상품은 스탠더드, 프리미엄, 엔터프라이즈 3가지 플랜으로 제공된다. 
스탠더드 플랜은 사용자당 10GB 공용 저장 용량이 지원된다. 가격은 월 7900원이다. 
프리미엄 플랜은 20GB 용량에 월 11900원이다. 관리자 기능이 강화된다.
엔터프라이즈 플랜은 1테라바이트 용량에 높은 수준의 보안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월 1만8900원이다.

■사이버펑크 2077, 오류 논란에도 1300만장 팔렸다

지난 10일 발매된 CDPR의 1인칭 오픈 월드 액션 RPG 게임 '사이버펑크 2077'이 오류 논란에도 올해 최고의 히트작 반열에 올랐다. 발매한지 불과 열흘 만에 1300만 카피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된 것. 

지난 20일까지 기준으로 사이버펑크 2077의 판매량은 PC와 콘솔 게임기 등 플랫폼 전체를 모두 합해 1300만 카피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사전 예약 판매량만 800만 카피에 달한다. 발매 열흘만에 개발사인 CDPR이 벌어들인 매출은 대략 7억80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2월 10일 전 세계 동시 발매된 사이버펑크 2077은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평가됐다. 몇 차례 출시 연기 끝에 시판됐지만, 게임 진행에 지장을 주는 수많은 버그와 오류로 인해 게이머의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와 MS 엑스박스원 게임기에서 원활한 플레이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오류가 심각해 환불 결정이 내려지기도 했다. 환불 발표 후 CDPR 주가는 20% 이상 폭락했다.

이번 사이버펑크 2077 실적 발표는 이러한 논란에 대해 투자자 등 여론 환기를 위해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일론 머스크 "애플에 테슬라 인수 제안했지만, 거절당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과거 애플에 테슬라 인수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언급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일론 머스크 CEO는 트위터를 통해 "모델3 양산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을 당시 팀 쿡 애플 CEO에게 연락해 인수를 제안했다. 그러나 팀 쿡은 만남 자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2018년 즈음 테슬라는 모델3 생산 지연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재무 안정성이 큰 위기가 닥쳐 일론 머스크가 지분 일부 매각을 적극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고려 대상 중 하나가 애플이었다는 얘기다.

당시 테슬라 기업 가치는 현재의 10분의 1에 불과했다. 애플이 테슬라를 인수했다면, 현재 전기차 시장의 판도가 바뀌었을 수도 있다. 

애플은 현재 프로젝트 타이탄이라는 내부 조직을 통해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2024년 무렵 애플 전기차가 시장에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와 마그나는 2021년 7월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가칭) 합작법인 출범한다. [사진:LG전자]
LG전자와 마그나가 합작법인을 출범한다. [사진: LG전자]

■LG전자-마그나, 전기차 부품 합작법인 설립

LG전자가 전기차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LG전자는 그동안 자동차 전장 사업에서 꾸준히 영역 확대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는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를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마그나 합작법인은 내년 7월경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본사 소재지는 대한민국 인천이며 LG전자 그린사업 일부와 관련된 임직원 1000여명이 합작법인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전기차에 들어가는 모터, 인버터, 차량 충전기는 물론 구동시스템을 만든다. 합작법인 명칭은 '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으로 잠정 결정됐다. 

 마그나는 1957년에 설립됐다.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업체 가운데 하나이며 지난해 매출액 기준 세계 3위다. 마그나는 풍부한 사업경험과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포함해 파워트레인 분야의 통합시스템 설계, 검증 등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저금리 시대 로보어드바이저가 효자? 수익률 예금보다 10배

실질 금리 0% 시대, 연평균 수익률이 예금 이자의 10배에 달하는 시중은행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과 어드바이저의 합성어다. 알고리즘이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운용해주는 온라인 상의 자산관리서비스 모델이다. 

올해 KB국민·신한·우리·하나 등 4대 은행의 로보어드바이저 펀드 상품은 총 21개로 평균 수익률은 연 4.5%에 달했다. 은행연합회에서 조회한 4대 은행의 기본 예금금리 최저 0.45%에서 최고 0.9%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최대 10배까지 차이가 나는 셈이다.

가장 높은 9.44% 연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KB국민은행의 ''KB 케이봇쌤 국내' 상품이다. 적극투자형의 경우 높은 수익률 만큼 상대적으로 손실 위험에 노출되기도 쉽다. 안정추구형 상품도 4~5%의 수익률을 자랑했다. 

이에 따라 가입자와 운융액도 꾸준한 증가세다.11월 말 기준으로 은행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계약자 수는 18만1902명으로 지난해보다 63%가량 늘었다. 운용금액도 지난해 11월보다 45% 확대된 1조3401억으로 집계됐다.

■내년 실손보험료 10%대 인상 전망

내년에 실손보험료가 일제히 오를 전망이다. 2017년 이전 구실손보험은 15∼17%, 표준화실손보험은 10∼12% 오르게 된다. 그러나 2017년 도입된 신실손보험은 동결될 전망이다. 

실손보험 전체적으로 보면 평균 인상률은 10∼11%에 해당한다. 보험 업계가 요구한 평균 21% 인상의 절반 수준이다.

앞서 이달 초 보험업계는 새해 실손보험 갱신을 앞둔 계약자들에게 보낸 안내문에서 내년 보험료가 최대 20% 오를 수도 있다고 예고했다.

실손보험의 적자구조 개선 방안도 마련됐다. 내년 7월에 보험료 할인·할증제를 적용하는 4세대 실손보험을 도입한다. 도수치료나 비타민 주사 같은 비급여 치료를 빈번하게 이용하는 가입자에게 보험료를 할증하고, 청구가 없거나 소액인 가입자에게 깎아주는 구조다.

■내년 연말정산 가이드 나왔다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가 오는 1월 15일부터 시작하는 가운데, 국세청이 내년도 연말 정산 가이드라인을 밝혔다.

올해분 연말정산에서는 카드 소득공제가 소비 시기에 따라 대폭 확대 적용된다. 일반 직장인 기준으로 카드 종류와 사용처에 따라 1∼2월에 15∼40%인 공제율이 3월에는 사용처별로 2배로 상향되고, 4∼7월에는 일괄 80%로 오른다. 8∼12월 사용분은 1∼2월과 같은 공제율이 적용된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액도 총급여 구간에 따라 200만원, 250만원, 300만원에서 30만원씩 올랐다. 전통시장, 대중교통, 도서·공연·박물관·미술관 사용액은 이 한도액과 무관하게 각 1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절차도 한결 간소화됐다. 연말정산 간소화시스템에서 공공임대주택 월세액, 안경구입비, 실손보험금 수령액 자료가 제공된다. 또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금 자료도 간소화시스템에 반영된다. 

자체 연말정산 프로그램이 없는 영세 기업 등은 근로자가 홈택스 '모두채움' 서비스를 통해 공제신고서를 작성해 회사로 제출할 수 있다. 이번 연말정산에는 모두채움 서비스 작성과정이 기존 4단계에서 1∼2단계로 축소됐다. 

회사가 홈택스에 급여 등 기초자료를 등록한 경우에는 근로자가 홈택스에서 공제신고서 작성 후 회사로 제출까지 마무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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